육아

중기 밥솥이유식) (140g) 소고기연근우엉감자죽, 닭브로콜리당근고구마죽

엄마 상어 2024. 8. 12. 11:37

안녕하세요 오늘도 7개월짜리 아기를 키우는 엄마상어입니다.

요즘 저희 아이는 한차례 감기를 앓고 나서 서는 기쁨을 알아버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앓이로 먹는 양이 확 줄었는데요. 그래서 한 끼는 알레르기 테스트용, 다른 한 끼는 조금 달달하게 해 주어 잘 먹을 수 있게 맛있는 죽을 해줍니다.

 

저번에 먹었던 닭고구마사과죽은 그 와중에 완밥을 할 정도로 엄청 잘 받아먹더라고요.. 

 

이번의 테스트 재료는 '연근'과 '우엉'입니다. 왜 두 가지를 함께 하냐 물으신다면.. 그것은 아직까지 별다른 알레르기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기도 하고 두 가지 재료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과감하게 두 재료를 한 번에 먹여보려 합니다. 연근이 은근히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데 아가는 이가 없으니 이 씹히는 맛을 알랑가 모르겠어요 ㅎㅎ

 

레시피 드릴게요! 늘 그렇지만 야채큐브 1~2개씩 더한다고 크게 결과물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1. 소고기연근우엉감자죽

= 140g 3개

- 쌀류 (오트밀 15g, 쌀 25g) 40g (불리지 않음)

- 채수 200g

- 채소큐브 : 연근 30g + 우엉 30g + 감자 30g

- 육류큐브 : 소고기 75g (생고기 기준)

 

2. 닭브로콜리당근고구마죽

= 140g 3개

- 쌀 40g (불리지 않음)

- 채수 200g

- 채소큐브 : 브로콜리 45g + 당근 30g + 고구마 45g

- 육류큐브 : 닭안심 50g (생고기 기준)

 

HOW TO 

- 사용 밥솥 : 쿠첸 미작 10인용

- 이유식모드 20분 + 섞어주기 + 죽모드 1시간 20분

 

밥솥이유식-재료

오늘도 육류는 생고기라 잘 익어주라고 안 속에 쏙 넣어놓고 그 위에 야채큐브들을 쌓았습니다.

채수는 퍼기에서 나온 채수팩을 이용해 만들어놓았고 한 번에 3L 정도를 만들어 놓고 사용합니다.

 

밥솥이유식-중간점검

 오늘도 쿠첸에 넣어주었고요. 내솥에 물도 350 정도 부어주었습니다.

오늘은 중간중간 바빠서 1번 취사하고 보온 2시간, 2번 취사하고 보온 1시간이라는 시간이 있었어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첫 번째 취사 후 보온 2시간이 지났더니..

저는 취사 2번 돌린 줄 알았어요. 그런 결과물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넣고 두 번째 취사를 돌렸습니다.

 

보온이 오래되면.. 수분이 증발하나 봐요..

 

 

밥솥이유식-완성

이렇게 완성된 죽은 조금 질퍽 스타일이에요.

매일 제가 원하는 질감은 좀 다르긴 한데요

요즘은 아기가 먹는 걸 싫어해서 묽게 만들면 이럴 때는 다 뱉어서

치우기가 힘들어 질퍽하게 해 줘야 먹더라고요 ㅠㅠ

 

보리 같은 잡곡은 까끌까끌해서 이앓이 때는 질색해서

그냥 과감하게 잡곡도 뺐습니다..

 

이유식-소분

둘 다 140g씩 3개로 소분했고요.

소고기죽은 담백하게, 닭죽은 당근과 고구마 덕에 달짝지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닭죽을 더 많이 먹을 거 같네요..

 

이제 드디어 월요일이 시작되는데

이번 주는 그래도 소중한 광복절이 있어 행복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상어는

이유식 완성하고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이제 자유시간을 누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