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2 밥솥이유식) (180g) 소고기새송이아욱단호박죽, 닭고기비트양파애호박죽

안녕하세요. 8개월 아기상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배죽을 올려주니까 정말 평소보다 더 잘 받아먹는 거 같아서

적절한 타이밍에 쭉쭉 입자, 질감, 배죽 등을 올려줘야 하는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잘 먹으면서 살도 오르고 하는 짓도 예뻐서 요즘 육아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답니다.

잘 먹으니 잘 자고요 그러니 잘 놀고 발달도 빠르고요.

 

오늘의 새로운 재료는 '새송이버섯'입니다.

 

오늘도 저의 풍미 만점 아기상어에게 인기 좋은

이유식 레시피 드릴게요!

 

1. 소고기새송이아욱단호박죽

= 180g 3개

- 쌀 70g (2단계 쌀 40g + 3단계 쌀 30g)

- 채수 250g

- 채소큐브 : 새송이 60g(4) + 아욱 45g(3) + 단호박 45g(3) (큐브 개수 10개)

- 육류큐브 : 소고기 60g (생고기 기준)

 

2. 닭비트양파애호박죽

= 180g 3개

- 쌀 70g (2단계 쌀 30g + 3단계 쌀 20g + 보리 20g)

- 채수 250g

- 채소큐브 : 비트 45g(3) + 양파 60g(4) + 애호박 60g(4) (큐브 개수 11개)

- 육류큐브 : 닭안심 50g (생고기 기준)

 

HOW TO 

- 사용 밥솥 : 쿠첸 미작 10인용

- 이유식모드 20분 + 섞어주기 + 죽모드 1시간 20분

 

비트는 색이 참 예뻐요.

색 때문에 아이가 거부할 것 같아 걱정이지만 밥솥에서 충분히 익히고 나오면 색이 조금 연해진답니다.

양파큐브가 없어서 급하게 양파를 다진 다음 전자레인지 찜기로 쪄준 뒤 넣어줘서

양파는 다 풀어진 모습이에요.

 

양파는 풍미가 정말 좋아서 섞으면 서로의 맛을 더 좋게 해 줄 재료들이 생각나지 않으면 양파를 떠올리곤 한답니다.

저는 재료 간의 궁합도 보지만

서로 상극인 궁합은 피하고, 서로 먹으면 너무 좋은 궁합은 잘 배합해 줍니다.

이외에는 상극만 아니면 서로가 서로의 맛을 더 끌어올려 줄 수 있는지, 푸른 잎채소들의 맛을 조금 상쇄시켜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편이에요. 

 

첫 번째 취사를 마치고 잘 섞어준 모습입니다.

내솥에 물은 360ml 정도 넣어주었어요.

 

오늘은 닭죽의 중량밖에 찍지 못했는데 

(출산 후.. 뇌를 낳은 엄마.. 저만 그런 게 아니죠..?ㅠㅠ)

 

두 가지 죽의 중량 모두 180g이 나왔습니다.

배죽은 지난번과 똑같아서 질감이나 되직함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난 포스팅에서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