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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볼만한 영화 추천 '감기' : 유행 감기 정보

엄마 상어 2023. 4. 9. 17:55

요즘 미세먼지와 일교차 때문에 감기에 걸리신 분들이 주변에 많으실 텐데요. 최근 겪은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감기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감기' 소개와 요즘 유행하는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영화-감기-포스터
[출처 : 감기]

 

영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성수
주연 : 장혁, 수애, 박민하
개봉 : 2013년 8월 14일
평점 : 6.92
러닝타임 : 121분

 

줄거리

영화는 메르스, 코로나와 같이 치사율이 높은 감기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는 국가적 재난사태를 배경으로 합니다. 홍콩에서 밀입국한 사람들 중 하나가 쥐에서 옮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그와 접촉한 사람들이 차례로 기침, 객혈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분당 지역은 감염자들이 확산되면서 일대가 봉쇄되었고 해당 지역의 병원에서 근무하던 '인해'는 딸을 데리고 탈출하려고 했지만 딸에게서 증상이 발견됩니다. 결국 딸과 함께 인해는 수용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고 시체와 희망이 없는 환자들은 소각되고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감염되었지만 생존한 사람이 발견되고 의료진은 이 사람을 통해 치료제를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인해는 생존자를 설득해 항체를 딸에게 투여하게 되고 이를 적발되어 딸을 뺏기게 됩니다. 다행히도 딸은 회복을 하게 되었지만 유일한 생존자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이제 바이러스의 유일한 희망은 인해의 딸 '미르'입니다. 분당에서 감염자들과 사람들을 방치하고 가두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시위를 하게 되고 군인들은 사격을 하며 많은 희생자가 발생합니다. 

이때 인해의 딸 미르가 사격 지역으로 가게 되고 인해가 총을 대신 맞으면서 미르를 구합니다. 미르가 엄마를 쏘지 말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대통령은 사격 중지 명령을 하고 인해가 항원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존재임을 알게 된 정부는 인해를 통해 세상 사람들을 구하고자 결심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내용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감기 정보

최근 목이나 기관지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파라 바이러스(paravirus), 아데노 바이러스(adenovirus), 라이노 바이러스(rinovirus)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이름에 새로운 바이러스인가 긴장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다행히도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고 봄, 가을 환절기 철에 유행하는 흔한 감기 바이러스입니다. 오늘은 각각의 바이러스들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파라 바이러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유행하는 질병으로 전파력이 강해 집단으로 감염될 확률이 높은 호흡기 감염증입니다. 특히 유아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친구들에게 자주 옮는 감기가 바로 이 바이러스입니다. 주요 증상은 기침, 콧물, 두통, 소화불량과 식욕저하입니다. 후두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목이 붓고 쉰 목소리가 납니다. 특히 목이 부으면서 기침할 때 개가 짖는 소리처럼 '컹컹' 소리가 납니다. 급성 폐쇄성 후두염인 크룹병이 대부분 파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크룹병은 1-5세 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으로 후두가 많이 붓기 때문에 숨쉬기 힘들어 숨을 쉴 때 '쌕쌕' 소리가 나고 기침 시에는 '컹컹' 소리가 납니다. 크룹병의 경우에는 가래를 동반하지 않고 밤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아데노 바이러스

주로 여름, 가을에 환자들이 급증하는데 눈곱이 많이 낀다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전염성이 강하고 고열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편도가 많이 붓고 폐렴이나 중이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부는 장염 증상과 비슷한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라이노 바이러스

3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 뒤 두통, 콧물, 코막힘, 기침 등 전형적인 보통 감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이 붓기 때문에 목이 쉬거나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면 호전되는 가벼운 질환이지만 기관지가 약하거나 어린아이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요즘 유행하는 감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행성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기간에는 마스크, 손 씻기에 유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모두들 코로나 때문에 잘 알고 있겠죠.) 그리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꼭 증상 초기에 병원을 가서 치료 약을 받아서 심해지기 전에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어린아이의 같은 경우 목감기 때문에 고열이 잘 안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열 같은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교차 투여가 가능합니다. (영아의 경우 이부프로펜은 금기) 해열제 투여에도 열이 잘 안 떨어지는 경우에는 옷을 벗기고 미온수를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 체표면적이 높은 아이들은 금방 열이 내립니다. 아이들은 고온에서 저온으로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자주 체온을 확인하여 저온으로 급하게 떨어지지 않는지 잘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가벼운 운동, 비타민을 챙기시면서 환절기 감기 예방하고 좋은 날씨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