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어는 신발 시장을 이미 장악한 컨버스와 아디다스를 이기기 위해 NBA의 떠오르는 스타 루키 마이클 조던과 독점 계약을 노리는 나이키의 사생결단 전략을 담은 실화 영화로 지금의 나이키를 만든 성공 전략 스토리입니다.
영화의 정보, 줄거리, 결말 등을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시대극, 실화
감독 : 벤 애플렉
주연 : 맷 데이먼, 벤 에플렉, 제이슨 베이트먼 등
개봉 : 2023년 4월 5일
러닝타임 : 112분
현재 박스오피스 3위로 관람객 평점은 8.09점입니다. 만년 꼴찌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과 계약을 맺게 되면서 지금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해외 평론가, 관객들은 모두 호평을 보내고 있으며 토마토 지수가 90%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볼만한 영화가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최근 슬램덩크의 인기로 많은 이들의 농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덩달아 농구의 역사를 그린 마이클 조던을 통한 나이키의 역사를 그린 작품으로 농구와 나이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
"누구에게나 점프하는 순간이 온다"
나이키는 업계에서 이미 시장을 장악한 컨버스와 아디다스를 따라잡을 기회가 필요했습니다. 학생 시절 올스타 농구 대회를 고안한 아이디어로 나이키에 입사한 주인공 소니 바카로(맷 데이먼)는 새로운 운동화의 마케팅 모델로 NBA 당시 떠오르는 스타 마이클 조던을 영입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의 몸값은 하위선수들 3명의 몸값과 맞먹었고 유명 선수 1명과 계약을 할 것인지 하위선수 3명과 계약을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나이키의 창업자 필은 안정적인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길 원했고 예산을 아끼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고민하던 소니는 조던의 역전 버저비터 경기 장면을 보고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예산을 투자할 것을 결심합니다. 모든 팀원들이 반대했지만 그는 계속 추진해 나갔습니다. 소니는 에이전시를 무시한 채 무작정 조던의 부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조던의 엄마는 그의 행동이 어이없지만 그의 이야기를 경청해 줍니다. 소니는 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아예 새로운 라인의 신발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디자이너와 함께 신중을 가해 만든 작품이 지금의 에어 조던 1입니다.
조던은 컨버스, 아디다스, 나이키 모두에게 모델 영입 제안을 받은 상태였고, 세 브랜드는 마이클 가족 앞에서 PT를 해야 했습니다. 결국 소니는 자신의 화려한 말솜씨로 미래의 일까지 예견하며 젊고 유망한 농구선수 한 명을 설득해 냅니다. 그리고 조던의 이름을 건 운동화 시리즈가 탄생하고 마이클 조던은 계약 후부터 현재까지 연간 4억 달러, 한화로 약 5,2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스포츠 브랜드 업계에서 당당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된 나이키. 조던 시리즈의 운동화는 현재도 오픈런을 할 정도로 없어서 못 사는 운동화입니다. 이렇게 영화는 조던을 통한 나이키의 성장 역사를 그려나가는데 2시간짜리 고급스러운 나이키 광고 같으면서도 중간중간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는 장면들이 있어 꽤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토마토 지수가 90%나 된다고? 토마토 지수가 뭔데?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는 미국에서 운영하는 영화 관련 웹사이트입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998년 미국의 여러 평론가들의 평론을 한 페이지에서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이트 이름의 뜻은 썩은 토마토라는 뜻으로 과거 작품성이 낮은 공연에서 관중들이 토마토를 던졌던 것에서 착안한 이름입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점수는 곧 작품성을 의미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사이트들과 다르게 일반인의 리뷰보다 평론가들의 리뷰가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평론가들은 '신선함'과 '썩음'을 선택할 수 있고 사이트는 그것을 집계하여 토마토 미터에 비율로 표시합니다.
이 사이트에 평론을 아무나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작가, 평론가 협회의 인물들을 과정에 따라 선발하여 리뷰를 올리고 일정량의 '좋아요(likes)'를 얻어야 합니다. 때문에 토마토 점수가 꽤나 전문적인 지수라고 말할 수 있고 이 사이트의 차별화된 전략이기도 합니다. 토마토 미터에서 '신선함'의 비율이 60%를 넘겨야 볼만한 영화라는 뜻으로 영화의 토마토 색이 신선한 빨간색으로 그려지고 그의 반대는 썩은 초록 토마토가 벽에 던져진 듯한 그림이 나옵니다. 하지만 리뷰의 수가 적은 경우에는 토마토 지수를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사이트는 신선도 보증을 붙이는데, 토마토 지수가 75% 이상이고 최소 5명의 전문성이 높은 평론가를 포함한 평론가 40명 혹은 80개 이상의 리뷰가 있어야 합니다.
영화 에어는 현재 토마토 지수가 90%로 매우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 미국에서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초대박 영화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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