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상어입니다.
중기2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슬슬 흰살생선부터 먹여보려고 준비해 두었던 레시피를 오늘에서야 꺼내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흰살생선은 50g 이하로 먹이라고 되어있었는데, 배마마에서 사두었던 대구살 큐브가 50g씩 소분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50g을 다 넣고 만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대구살 큐브는 배마마 제품입니다.
배마마는 한 달에 두 번씩 네이버 공식홈에서 라이브 핫딜을 하기도 하고 그 일정을 미리 공지해 두기 때문에
저는 미리 공지를 확인하고 큐브 재고를 확인해서 라이브 날 조금 더 저렴하게 왕창 구매를 합니다.
왕창 구매를 하는 이유는 소량으로 시킬 때보다도 녹아서 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에요!
그럼 레시피 드릴게요.
1. 소고기야채죽
= 185g 3개
- 쌀 70g (2단계 쌀 20g + 중기흑미 10g + 3단계 쌀 40g)
- 채수 250g
- 채소큐브(개당 15g) : 애호박 2개 +비트 1개 + 당근 3개 + 양배추 4개 = 10개
- 육류큐브 : 소고기 60g (생고기 기준)
2. 대구무브로콜리감자죽
= 180g 3개
- 쌀 70g (2단계 쌀 30g + 3단계 쌀 40g)
- 채수 250g
- 채소큐브(개당 15g) : 무 3개 + 브로콜리 3개 + 감자 4개 = 10개
- 육류큐브 : 대구살 50g (생고기 기준)
180g 세끼가 이렇게 찰랑거리는데 200g 만들면 넘칠 것 같아요..
아기상어는 이유식을 3회분을 만들면 처음보다 마지막을 훨씬 잘 먹습니다..
어미가 시판을 못 가는 이유..
그리고 귀신같이 입맛에 맞는 이유식은 10분 컷으로 잘 받아먹어요..
대구살은 처음 맛보는 거였는데 냄새와 풍미는 엄청났는데
향이 강한 야채를 넣으면 대구 맛을 가릴까 봐 무나 감자같이 맛이 강하지 않은 재료를 넣었더니 글쎄..
간이 밍밍한 거에예요. 그래서 처음에는 잘 안 먹다가 나중에는 잘 먹어주었답니다..
다음에 넣게 되면 양파, 적채같이 감칠맛과 단맛이 좋은 재료들로 조합해서 주려고요.
오늘도 첫 취사 후에는 물이 많아 보였지만
두 번째 취사 후에는 딱 원하는 질감으로 나왔습니다.
클레 시판 참고 해보면 거의 후기1 질감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꿀떡꿀떡 잘 먹어서 빠르게 올려주려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소고기죽이 조금 더 많이 나왔어요.
정말 이유 모르게 똑같은 배합으로 만들어도 이렇게 가끔 많아질 때가 있는데 ㅋㅋ
소고기죽이 생선죽보다 조금 더 질었다는 거..?
생선죽은 많이 꾸덕꾸덕했습니다 ㅎㅎ
저희 아이는 둘 다 잘 먹었는데요. 어머님들이 결과물 보시면서 혹은 먹이기 직전에 분유물 조금씩 추가하면서
아이에게 맞는 농도로 후처리를 한 뒤에 먹이시면 될 것 같아요.
밥솥이유식은 항상 이렇게 완성되기까지
완벽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냄비로는 절대 못할 것 같고... 토핑이유식은 진작에 때려치웠고.. 허허
밥솥이유식 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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