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밥솥이유식

중기2 밥솥이유식) (180g) 소고기콜라비감자애호박죽, 닭고구마양배추청경채죽

엄마 상어 2024. 8. 28. 16:00

안녕하세요 8개월 아기의 이유식을 만드는 엄마상어입니다.

 

중기2에 접어들면서 저는 원래 사용하던 '배마마 쌀가루 2단계'에서 '배마마 쌀가루 3단계'로 넘어가는 중인데요.

한 번에 넘어가셔도 상관없지만 저희 아이처럼 구강 감각이 예민한 친구들이나 

턱을 잘 다물지 못하는 (침을 많이 흘리는, 잘 못 씹는 = 턱 근육 발달이 아직 약한) 친구들은 저처럼 해보시길 권장드려요.

 

이번에는 쌀을 총 70g을 사용했는데요.

2단계 쌀가루는 50g, 3단계 쌀가루는 20g을 사용해 주었습니다.

3단계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주며 3단계로 가는 것이 최종 목표이고요.

3단계로 가게 되면 온전한 쌀을 조금씩 섞어주며 후기 시작할 때 온전한 쌀 100%로 만들기 위해

점진적으로 변경해 줄 예정입니다.

 

 

오늘의 새로운 재료는 '콜라비'입니다. 

 

레시피 드릴게요.

 

1. 소고기콜라비감자애호박죽

= 180g 3개

- 쌀 70g (2단계 쌀 50g + 3단계 쌀 20g)

- 채수 250g

- 채소큐브 : 콜라비 45g(3) + 감자 45g(3) + 애호박 60g(4) (큐브 개수 10개) 

- 육류큐브 : 소고기 60g (생고기 기준)

 

2. 닭단호박배추시금치죽

= 180g 3개

- 쌀 70g (2단계 쌀 50g + 보리 20g)

- 채수 250g

- 채소큐브 : 고구마 60g(4) + 양배추 45g(3) + 청경채 45g(3) (큐브 개수 10개)

- 육류큐브 : 닭안심 50g (생고기 기준)

 

HOW TO 

- 사용 밥솥 : 쿠첸 미작 10인용

- 이유식모드 20분 + 섞어주기 + 죽모드 1시간 20분

- 쌀류 채수 50g에 1시간 불린 뒤 사용 (이후 채수 200g 추가)

 

밥솥이유식-재료

오늘도 부지런하지 못해서 채수를 냄비에 넣고 녹였습니다.

채수는 모유저장팩에 보관하는데요.

냉동실에서 빼자마자 분리하려고 하면 잘 안될 거예요.

찬물에 1분 정도 흐르는 물에 겉을 씻어주면 채수가 살짝 녹아요.

그 뒤에 가위로 저장팩을 잘라서 냄비에 얼음을 넣어주면 훨씬 쉽답니다.

 

밥솥이유식-중간점검

첫 번째 취사를 마친 뒤의 모습입니다.

처음으로 만드는 3.5배죽? 이어서 약간 긴장했어요.

 

밥솥이유식-중간점검

어라 오히려 물이 좀 많아 보여서 걱정했습니다.

저번 미역죽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오히려 원래 만들던 죽보다도 물이 많은 느낌이에요.

 

 

밥솥이유식-중간점검

두 번째 취사를 마친 뒤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물이 많아 보였는데, 잘 섞어주고 나니 원하는 배죽으로 잘 완성이 되었더라고요.

질감은 동영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올려드릴게요.

 

닭고기 죽의 질감인데요. 

아기 숟가락으로 들면 거꾸로 뒤집어도 절대 안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두 개의 죽의 배죽이 비슷하게 완성되어 닭고기 죽만 찍어서 올려드려요.

 

이유식-소분

양도 적절하게 180g으로 원하는 양이 나왔습니다.

이 배죽은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고요.

점차 쌀의 양을 늘려가며 죽의 양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제가 다른 레시피들에 비해 야채큐브를 아낌없이 넣는 편입니다..^^;; 

거의 10개 정도 넣었는데..

다른 레시피나 엄마들은 6개만 넣는 게 평균이긴 하더라고요.

튼이이유식 책에는 더 묽고.. 하얀 죽임..

저는 야채를 많이 때려 넣은 죽이 맛도 좋고 풍미가 좋아서

일단 이 배합은 유지할 것 같습니다.

모든 건 만드는 어머니들의 취향이고 마음이니까요 ^^

야채큐브 소진이 너무 많아 마음이 힘들다면

중량을 곡류로 채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