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밥솥이유식

후기 밥솥이유식) 게살죽, 한우시금치죽

엄마 상어 2024. 10. 8. 14:54

안녕하세요 9개월 아기상어를 키우는 엄마상어입니다.

오늘은 이유식이 아주 맛깔나게 잘 완성이 되어서 아기상어를 먹일 생각에 두근두근거리는 하루입니다.

 

오늘의 테스트 재료는 '게살'입니다.

저번에 새우를 2큐브 (30g)만 넣었더니 새우 향이 아주 살짝만 나서 이번에는 게살큐브를 4큐브 (60g)를 넣어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배마마큐브를 사용했습니다. 

 

 

레시피 드릴게요.

 

1. 게살죽

= 160g * 3 

- 쌀 80g (15g은 아이보리 혼합잡곡 사용)

- 채수 210g

- 채소큐브(개당 15g) : 애호박 3 + 양배추 3 + 당근 3 = 9개

- 육류큐브 : 게살 60g (생고기 기준)

 

2. 한우시금치죽

= 160g * 3

- 쌀 80g (15g은 아이보리 혼합잡곡 사용)

- 채수 210g

- 채소큐브(개당 15g) : 시금치 3 + 새송이 3 + 단호박 3 = 9개

- 육류큐브 : 한우 70g (생고기 기준/한우 우둔살 칼다짐육)

 

밥솥이유식-재료

오늘은 육수를 미리 전날 냉장고에 넣어서 해동을 했는데요

얼음이 위에 무심히 올라간 게 보이시나요..^^? 

이래도 다 녹긴 하더라고요.. 

그냥 바로 첫 번째 취사 갑니다. (이유식모드 20분)

  

밥솥이유식-중간점검

20분 뒤 취사를 마치고 잘 섞어준 모습입니다.

이때는 밥알들이 설익고 아직 죽스럽지 않은 게 당연해요!

20분만 익혔으니까요. 

대신 대부분의 냉동 큐브들은 익어서 풀어지고 고기도 다 풀어집니다.

요때 고기랑 야채들을 잘 풀어줘야 합니다.

마지막에 풀어주려 하면 밥알이 다 뭉개질 수 있어요.

 

  

밥솥이유식-완성

두 번째 취사(백미일반밥 40분)를 마친 뒤 잘 섞어준 모습이에요.

지금은 물이 살짝 많아 보일 수 있지만 냉장고, 냉동실 등을 한번 갔다 오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다 보면 수분이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이번이 딱 좋습니다.

밥알도 탱글 하니 잘 살아있는 게 보이시죠?

 

이제 아기상어는 요 무른밥에 잘 적응해서 아주아주 잘 먹는답니다.

오히려 제가 얼마 전에 이유식을 못 만들어서 시판을 시켰더니 너무 묽어서

그냥 꿀떡 삼키더라고요..

  

이유식-소분

오늘도 큐브를 9개를 넣었더니 160g 정도가 나왔습니다.

150g을 만들려면 큐브는 6-7개만 넣어도 될 거 같아요 ㅎㅎ

이런 경우 잘 먹으면 다 주고, 질려하면 150만 주곤 합니다.

 

게살죽이 정말 냄새가 좋고 먹어봤을 때 게살 맛이 많이 나더라고요

처음 맛보는 맛이라 조금 낯설어하겠지만요 

이번에는 큐브를 구매하지 못해서 (연휴가 퐁당퐁당 있어서 구매 실패..)

제가 직접 큐브를 좀 만들었는데요

그중 시금치가 정말 맛있고 진하게 완성돼서 결과물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왜 때문에 큐브보다.. 직접 야채 손질한 게 맛있는 거죠..?ㅠㅠ

하지만 계속 만들 자신은 없고 다음 주쯤에 큐브가 소진되는 대로 다시 왕창 구입할 예정입니다.

하루 종일 큐브 만드니까 9시에 쓰러진 거 있죠 ㅎㅎ

 

오늘도 이유식을 만드는 어머님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