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모유 양이 부족할 때 양 늘리는 현실적인 방법

엄마 상어 2024. 4. 18. 11:12

안녕하세요 엄마상어입니다.

 

저는 3개월 아이를 키우며 완모 중인 엄마인데요. 모유 양이 많은 엄마보다 적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텐데요. 오늘은 모유 양이 부족한 분들과 성장에 따라 필요 수유 양이 증가하는 아이의 수유 양을 맞춰주기 위해 모유 양을 늘리는 현실적인 방법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이야기 역시 저의 경험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됩니다.

 

 

우선, 모유수유 중 이상한 것을 경험한 적이 있어요. 저는 모유 양이 많은 엄마라 한쪽 수유를 하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다 먹고도 모자란듯한 행동을 할 때가 있었어요. 그러면 반대쪽을 물리곤 했는데.. 문제는 그렇게 몇 번의 수유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주기에는 양쪽 젖 모두 양이 차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배고픈 때가 돌아오게 되었어요. 즉, 아이의 수유 양이 증가한 건데 모유 양이 그것을 따라잡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일이었어요. 이럴 때는 유축수유 또는 분유를 한 텀 먹여주어 모유가 차오를 때까지 한 텀을 쉬어주었어요.

 

경험상, 아이가 먹는 양은 증가했는데 모유는 아이가 먹는 만큼 생성되는 피드백 형식이라, 아이가 원하는 양으로 증가하는데 1~2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 

 

그리고 모유 양의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스트레스인 것을 아시나요?

제가 수면교육을 할 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모유 양이 급격히 줄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이때에도 제가 해주었던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의 수유 양이 증가했을 때, 갑자기 나의 모유 양이 확 줄어들었을 때 모유 양을 늘려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잘 먹기

우선 첫 번째 방법은 무조건 잘 먹기입니다. 저는 밥을 먹고 나면 그 뒤에 젖이 도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대충 때우면 그런 느낌이 나질 않고, 국을 포함한 한식을 든든하게 많이 먹으면 젖이 찡하니 도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첫 번째는 무조건 잘 먹는 것입니다.

 

 

2. 철분제 충분히 보충해 주기

임신 후기 때 철분제를 열심히 먹어주다가 이제 안 드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실제로 출산 후에도 3개월가량은 챙겨서 먹어주어야 하는데요. 저는 철분에 민감했던지라 임신 때랑 같은 양을 복용했더니 조금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용량을 조금 올려서 챙겨주고 있어요. 모유는 결국 엄마의 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철분제 보충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3. 물 많이 먹기, 간식으로 두유 먹기

제가 모유 양이 늘 때 증상 중 하나가 목이 엄청 타는 것이었어요. 모유가 많이 만들어지지 않을 때는 목도 안 마르더라고요. 모유가 많이 생성될 수 있게 물을 많이 먹고, 간식으로는 두유, 우유 종류를 챙겨 먹어주었습니다.

 

4. 맘라떼모아, 수유티 챙겨 먹기

맘라떼모아는 친구한테 선물 받은 것이었는데요. 맛이.. 꽃향기가 나서 비호였는데.. 그래도 어쩝니까 아이를 위해 먹어주었어요. 맘라떼모아는 물에 타먹거나 그냥 생으로 먹거나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그냥 레모나처럼 생으로 먹어주었습니다. 맘라떼모아는 수유 양이 적은 산모뿐 아니라, 밀크시슬 성분이 모유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저는 우선 자기 전에 하루에 한 번을 먹었는데요. 하루 이틀 만에도 확 줄었던 모유 양이 느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제품은 설명 안 해도 아시죠..? 5만 원 정도로 비싸지만 꼭 모유수유를 하고 싶은데 양이 안 따라주시는 분들은 구매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5. 밤수는 꼭 하기

수유 양의 절대적인 요소가 밤수를 하느냐 마느냐인 것을 아시나요? 밤수를 진행하게 되면 수유 양이 늘어납니다. 실제로 아이가 통잠을 자면서 밤수가 끊긴 분들이 모유 양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모유 양에는 밤수가 중요하니, 피곤하다고 밤에 분유 수유로 대체하신다면 빠르게 단유 하게 되실 거예요.

 

 

이상, 저의 모유 양을 늘려주는 현실적인 조언들이었습니다.

모든 어머니들의 모유수유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