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타임리프물 추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출처 : 시간을 달리는 소녀]

 

1. 영화정보

개봉 : 2007.06.14. (2016.01.14. 재개봉)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호소다 마모루
관객 수 : 9만 명
러닝타임 : 97분 

어느 날 나에게 타임리프 능력이 생긴다면?

 

2. 줄거리 및 결말

오늘의 주인공인 평범한 여고생 '마코토'는 미래에 대한 꿈이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마코토의 절친 남학생은 '치아키'와 '고스케'로 이 셋은 항상 함께 야구를 하며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7월 13일, 뉴스에는 나이스 데이라고 하지만 마코토는 학교에 지각할 뻔하고, 시험도 망치고, 요리 실습하다 불이 나고 오늘 운수가 좋지 않다. 마코토는 당번이라 수업이 끝나고 공책을 내러 과학실에 들린다. 마코토는 칠판에 'Time waits for no one.(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이라는 글을 본다. 

마코토는 비품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 들어가지만 아무도 없다. 그때 마코토는 바닥에 떨어진 이상한 구슬을 발견하고 주우려는데 수상한 사람의 인기척에 놀라 넘어지면서 구슬이 팔에 닿는다. 마코토는 넘어지면서 신기한 환상을 보게 된다. 마코토는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말하지만 친구들은 비웃는다. 

방과 후 마코토와 치아키, 고스케는 야구를 하다 마코토는 엄마의 심부름 때문에 먼저 자전거를 타고 간다. 그런데 내리막길에서 마코토의 자전거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다. 마코토는 자전거를 멈추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자전거는 멈추지 않는다.

결국 기찻길 건널목에서 마코토는 차단기에 부딪혀 날아가고 기차에 치인다. 그 순간 마코토가 내리막길에서 아줌마와 부딪히는 장면으로 돌아간다. 마코토가 기차에 부딪히기 직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엄마의 심부름대로 마코토는 복숭아를 이모에게 전달하고 이모에게 자신이 겪은 상황을 얘기하고, 이모는 그건  타임리프라고 얘기한다. 이모는 타임리프는 시간을 넘어서 과거로 돌아간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얘기한다.

마코토는 다시 타임리프를 일으키기 위해 일부로 위험한 상황을 만든다. 여러 시도 끝에 마코토는 개울에서 점프하자 타임리프에 성공하며 7월 12일에 집으로 돌아간다.

타임리프 사용법을 알게 된 마코토는 7월 13일이 되고 이번엔 학교에 여유 있게 등교하고 시험도 잘 보고 요리 실습 때 불이 나는 것을 다른 친구에게 돌린다. 그리고 마코토는 고스케, 치아키와 같이 노래방을 가서 시간이 다 되자 시간을 되돌려 계속 노래를 부른다. 또 집에서 맛있는 메뉴가 있던 저녁으로 돌아가서 먹기도 한다.

마코토는 자신이 했던 행동을 이모에게 말하는데 이모는 "마코토가 행복한 만큼 불행한 사람도 있겠지?"라고 말한다. 마코토는 이모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몇 번이고 다시 돌아가면 된다고 말한다. 

한편 학교에서 고스케는 '카호'라는 후배 여학생에게 고백을 받는다. 고스케는 친구들에게 거절을 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치아키와 같이 자전거로 집으로 가는 도중 치아키가 마코토에게 사귀자며 고백을 한다. 당황한 마코토는 타임리프를 사용하여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만 계속해서 치아키에게 고백을 받는다. 결국 마코토는 치아키와 같이 집으로 가지 않고 혼자 간다.

마코토와 같은 반 '유리'는 마코토에게 치아키를 짝사랑한다며 고민 상담을 한다. 그러다 같은 반 '타카세'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발견한다. 알고 보니 타카세가 마코토 대신 요리 실습에서 불낸 것 때문에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치아키의 고백 이후 마코토는 일부로 치아키를 계속 피한다. 마코토는 타카세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소화기를 뿌리고 있는 것을 본다. 마코토는 타카세에게 그만하라고 말리는데, 오히려 타카세는 소화기를 마코토에게 던진다. 그때 치아키가 마코토 앞에 나타나 소화기에 맞으려는 순간 마코토가 타임리프를 써 치아키를 구한다. 하지만 대신에 유리가 소화기에 맞는다.

치아키는 양호실에 있는 유리를 찾아오고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된다. 마코토는 자신을 좋아했었는데 유리와 사귀는 치아키를 보며 괜히 질투가 난다. 마코토는 집에 돌아와 반신욕을 하다 자신의 팔에 적힌 '90'이라는 숫자를 발견한다.

어느 날 마코토는 자신의 팔에 적힌 숫자가 '50'으로 바뀐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카호가 고스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마코토는 둘을 이어 주기 위해 둘이 이어질 때까지 과거로 돌아간다. 뿌듯한 마코토는 팔에 적힌 숫자가 '10'인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사실 거꾸로 보면서 '01'인 것을 알게 된다.

마코토는 타임리프를 처음 경험했던 과학실로 가보지만 그곳엔 유리가 있었다. 마코토는 유리에게 여기서 누구 못 봤냐고 물어보는데, 문자로 고스케가 자전거를 빌린다고 한다. 마코토는 순간 자신이 사고당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달려간다. 유리는 허공에 이곳에서 마주친 건 치아키라고 말한다.

마코토가 건널목에 도착하지만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치아키의 전화로부터 고스케가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안심한다. 그런데 마코토는 치아키로부터 타임리프 하지 않았냐는 말을 듣는다. 당황한 마코토는 타임리프를 써 다른 주제로 얘기를 바꾼다. 그리고 팔의 숫자가 '00'으로 바뀐 것을 보고 이 숫자가 남은 타임리프의 횟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그때 고스케와 카호가 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며 마코토를 지나친다. 마코토는 내리막길을 달리며 둘을 막으려고 하지만 결국 둘은 기차에 치인다.

그 순간 시간이 멈추고 치아키가 마코토의 자전거를 가지고 다가온다. 치아키가 시간을 되돌려 고스케를 구했고 알고 보니 치아키는 시간 여행이 발명된 미래에서 온 것이었다. 치아키는 미래에는 불 타 사라진 그림을 보러 과거로 왔지만 장치를 잃어버렸고 마코토가 실험실에서 발견했던 구슬이 그 장치였다.

치아키는 마지막 남은 1회를 고스케를 구하는 데 사용해서 이제 다시 미래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치아키는 과거 사람에게 타임리프를 들키면 안 된다는 규칙 때문에 자기는 내일이면 사라진다고 한다. 

다음날부터 치아키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마코토는 치아키의 고백을 없던 걸로 만든 것을 후회하며 운다. 이모에게 상담하러 간 마코토는 이모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다. 이모의 첫사랑도 언젠가 돌아오겠다고 하며 사라졌지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모는 마코토에게 자기는 그냥 기다렸지만 마코토는 자기와 다르게 먼저 움직이지 않냐고 말한다. 

집에 돌아온 마코토는 자신의 팔에 숫자가 '01'인 것을 확인한다. 치아키가 시간을 되돌리면서 자신의 타임리프 숫자가 1개 늘어난 것이다. 마코토는 고스케, 치아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남은 타임리프를 사용하여 과거로 돌아간다. 

마코토가 일어난 곳은 처음으로 구슬을 발견한 과학실이다. 칠판에는 여전히 'Time waits for no one.(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라는 글이 적혀있고, 마코토는 유리에게 자신이 치아키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치아키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마침내 치아키를 만난 마코토는 치아키에게 구슬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과거로 돌아간 덕분에 치아키에게 1번의 타임리프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한다.

하지만 마코토가 치아키가 타임리프를 하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치아키는 미래로 돌아가야 된다. 마코토는 그림은 미래에서 보라고 말하고 치아키는 마코토에게 뛰다가 넘어지지 말라고 말한다. 

마코토는 실망한 듯 치아키 등을 떠밀면서 보내버리고 사라진 치아키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돌아서는 순간 치아키가 나타나 마코토를 안으며 "미래에서 기다릴게."라고 말한다. 마코토는 "금방 갈게. 뛰어갈게."라고 대답한다.

얼마 후 치아키는 유학 간다며 자퇴 처리되었고 마코토는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