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가득해 외출하고 싶지 않은 주말을 따분하지 않게 만들어줄 시리즈 3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판타지, 마법, 액션물을 좋아하고 특정 사건을 주인공이 파헤치는 줄거리에 흥미를 느낍니다. 저와 같은 취향이신 분들은 어서 아래 내용에 있는 세 가지 시리즈물 추천을 받아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넷플릭스 구독은 하고 있는데 매달 구독료만 내고 뭘 봐야 할지 고민스러운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주말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해 줄 외국 시리즈물 TOP3' 추천해 드립니다.
1. 섀도우 앤 본
장르 : 판타지, 액션
시리즈 : 시즌1 8화, 시즌2 8화
국가 : 미국
출연진 : 제시 메이 리, 아치 르노, 벤 바스
수백 년 전 다크 서머너에 의해 대륙의 반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검은 장막이 생겨났습니다. 그 안갯속에는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어두움이 있었으며 각종 어둠의 괴물들이 공격했기 때문에 사람이 쉽게 횡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장막을 건너려다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았으며 국가 간의 소통과 이동이 어려웠기에 전쟁도 빈번했습니다. 오랜 전설 속에 빛을 의미하는 존재인 '선 서너머'만이 이 어둠의 장막을 거둘 수 있다 믿어왔습니다.
어릴 적 보육원에서 함께 자라며 남매처럼 자란 '알리나'와 '말'은 물자 이동을 위해 어둠의 장막을 건너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배를 타고 어둠으로 들어가며 횡단이 시작되고 공포에 떤 병사가 불을 켜게 되면서 수많은 괴물들이 배로 달려들었습니다. 말 역시 괴물들에게 위협을 당하며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간, 갑자기 알리나가 밝은 빛을 뿜어내며 괴물들을 물리쳤고 배는 장막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어둠의 장막에서 빛을 목격한 건 배에 탑승한 사람들뿐 아니라 장막 밖에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그녀가 선 서머너라는 것이 밝혀졌고 알리나는 왕족 서너머들만 모여 산다는 리틀 팰리스로 가게 됩니다. 그렇게 알리나와 말은 한순간에 신분의 격차가 벌어지고 강제로 헤어지게 됩니다.
'키리건'은 아직 힘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는 알리나를 가르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키리건이 알리나와 말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알리나를 자신에게 빠져들게 합니다. 키리건에 빠져들어 깊은 사이가 된 알리나는 어느 날 다른 스승인 '바그라'에게서
바로 검은 장막을 탄생시킨 '다크 서머너'이며 알리나를 이용해 더 큰 힘을 얻고자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알리나는 탈주를 시도하고 기적적으로 말과 재회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키리건이 '모로조바'의 사슴을 찾아 강력한 마법의 힘을 얻고자 함을 알고 사슴을 찾기 시작합니다. 노련한 키리건 역시 이를 알아차리고 말과 알리나를 잡고 사슴까지 손에 넣게 됩니다. 사슴의 뿔을 알리나와 자신의 손에 심은 키리건은 선 서머너의 힘까지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함을 얻게 됩니다.
키리건은 선 서머너의 힘을 확인하기 위해 배를 끌고 장막 안으로 들어갔고 알리나의 편에 선 이들이 모두 키리건을 공격하게 되지만 그의 강력함을 아무도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검은 장막 안에 사는 괴물 '불크라'가 키리건을 낚아채갔고 알리나는 선 서머너의 힘을 되찾게 됩니다. 검은 장막에서 겨우 빠져나온 키리건은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시즌1이 마무리됩니다. 최근 시즌2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 감상하시면 기다리지 않고 시즌2를 바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와 같은 판타지 액션 영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재미있게 보실만한 시리즈물입니다. 판타지, 고전, 액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역대급 큰 스케일과 CG 장면, 각종 전투신들이 제법 볼만한 시리즈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2. 아웃랜더
장르 : 역사, 드라마, 로맨스, 판타지
시리즈 : 시즌1 ~ 시즌6
국가 : 미국
출연진 : 카트리나 밸프, 샘 휴건, 토비어스 멘지스
아웃랜더는 너무 유명한 시리즈물입니다. 현재 시즌6까지 공개되었으며 조만간 시즌7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시즌으로 시즌8까지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아웃랜더는 과거 중세 시대에 스코틀랜드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시대물입니다. 고퀄리티의 타임슬립 영화로 현대 시대에서 살던 간호사가 중세 시대로 이동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인생에 아무런 흥미 없이 살던 '제임스'가 타임슬립을 한 '클레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일들이 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스코틀랜드 사람들과 다니는 영국인 클레어가 현대 시대에서 자신의 남편을 쏙 빼닮은 남편의 조상 '랜달'에게 의심을 사게 되면서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제임스는 처음에는 단순히 위기에 처한 클레어를 구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했으나 이내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18세기 스코틀랜드 남자이기 때문에 클레어와 종종 문화적 갈등을 겪긴 했지만 그녀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클레어가 타임 슬립한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에도 최선을 다해 믿어줍니다.
아웃랜더는 18세기를 배경인 드라마라 그런지 중세 시리즈물의 특징인 성적인 장면에 가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조상의 조상의 조상인 18세기를 살아가는 제임스에게 여러분들은 분명 사랑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가 클레어를 얼마나 끔찍이 사랑하고 서로가 위험에 처했을 때 서로를 위해서 어떤 위험도 무릅쓰는지를 여러 시즌에 걸쳐 확인하게 되신다면 분명히 이 시리즈를 사랑하게 되실 것입니다. 특히 시즌1~2가 다른 시즌에 비해 상당히 재미있으니 이번 주말 아웃랜드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3. 웬즈데이
장르 : 청춘, 미스터리, 판타지
시리즈 : 시즌1 2022년 공개
국가 : 미국
출연진 : 제나 오르테가, 궨덜린 크리스티, 리키 린드홈 등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 그녀는 양 갈래머리에 눈동자까지 내려오는 깊숙한 앞머리, 검은 눈동자와 칙칙한 입술과 창백한 피부가 곧 뱀파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으스스 한 여학생입니다.
무표정에 시니컬하고 똑똑한 웬즈데이는 상대를 비꼬고 골탕 먹이는 일에 도가 텄고, 여러 학교에서 사고를 치다 결국 부모님이 다녔던 별종들의 학교인 네비모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부모님과 부모님의 친구인 교장선생님은 웬즈데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잘 적응해 나가기를 바라지만 웬즈데이는 탈출하고 싶은 생각만 간절합니다. 하지만 웬즈데이는 아버지가 과거 사건의 살인 용의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연쇄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판타지 드라마답게 의상, 세트 등 영상에 볼거리들이 풍부하며 연출이 좋은 드라마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탁월했던 것은 바로 주인공 캐스팅이 아닐까 싶습니다. 웬즈데이 역을 맡은 '제나 오르테가'의 특유의 시니컬한 연기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주인공의 연기와 배경들 그리고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함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흥미롭고 전개가 빠릅니다.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에게 약을 올리고 골탕을 먹이는 장면 또한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하이틴 물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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