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 줄거리 및 결말

[출처 :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1. 해리포터 시리즈 소개

해리포터 시리즈는 총 7부작으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2번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제작한 1편과 2편이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았고, 3편부터 어두운 분위기와 원작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은 탓인지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은 아직까지도 제 마음속에 최고의 작품으로 남아있습니다. 해리 포터가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초등학생이었던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해리 포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입니다. 제가 자라남과 동시에 작품이 차례로 개봉하고 주인공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에 저도 비로소 성인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80-90년 대생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남아있습니다. 2편인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는 해리가 1학년 때 영웅적인 활약상으로 학교에서 받은 이목과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도비'가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주인님을 끔찍이 아끼는 도비 덕에 친구들과의 작은 오해를 사게 되지만 해리 포터가 본격적으로 적을 인지하고 싸움을 준비하는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즈카반의 죄수부터는 해리 포터의 삼총사가 너무나도 커버린 모습이니, 귀엽고 말랑한 유년기 시절의 삼총사를 보고 싶다면 꼭 비밀의 방을 보시길 바랍니다. 

 

2. 영화정보

장르 : 판타지, 가족, 모험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개봉일 : 2002년 12월 13일
상영시간 : 162분

 

3. 줄거리 및 결말

호그와트의 모든 학생들이 방학을 맞이하여 집으로 돌아갑니다. 학생들에게 방학은 최고의 자유 시간이지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해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싫습니다. 이모부의 집에 돌아간 해리는 다행히도 방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해리가 입학할 당시에 헤그리드에게 호되게 당했던 이모부는 마법이라면 질색했고, 해리의 부엉이는 철장 속에 갇혀 지냈어야 했습니다. 해리는 마법학교 친구들에게 보고 싶은 마음을 적어 편지를 보냈지만 친구들은 답장 한통 없었습니다. 친구들과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연락 한 통 없는 친구들에게 서운했지만 중간에서 도비가 편지를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론이 쌍둥이 형들과 함께 아빠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훔쳐 타고 와 해리를 구합니다. 해리는 론의 집에 도착했고, 가난하지만 따듯한 론의 부모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해리는 론의 부모님 덕에 무사히 개학 준비를 마칩니다.

해리와 친구들은 호그와트에서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첫날부터 고막이 찢어질듯하게 우는 맨드레이크라는 식물의 분갈이도 하게 되고 록허트 교수의 어둠 마법의 방어 수업을 듣기도 하며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다시 이어집니다. 

해리는 어느 순간부터 본인에게만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해리는 그 목소리에 집중하며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발견하게 된 벽의 글씨.. 

 

[출처 :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비밀의 방이 열렸다. 후계자의 적들이여, 조심하라"

궁금한 걸 참지 못하는 헤르미온느는 맥고나걸 교수님에게 비밀의 방에 대해 물었습니다. 교수님은 호그와트의 창립자 네 명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그리핀도르, 후플푸프, 래번클로, 슬리데린 창립자들 중 셋은 조화를 이루며 공존했지만 슬리데린은 고귀함과 특별함을 강조하며 호그와트의 입학생들을 마법사의 가문 출신만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슬리데린은 나머지 셋과 의견이 어긋나 학교를 떠나게 되었고 그는 호그와트에 비밀의 방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후계자만이 비밀의 방의 문을 열고 그 안에 잠들어있는 괴물을 해방시켜 머글들을 모두 죽일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습니다. 

퀴디치 경기에서 다쳐 양호실에 있던 해리는 밤중에 우르르 들어온 교수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버린 한 명을 데리고 들어왔고 덤블도어는 심각한 표정으로 호그와트의 문을 닫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래도 비밀의 방이 또 열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한밤중 어두운 복도에서 뱀의 말이 들리고 해리는 돌이 된 두 사람을 마주하게 됩니다. 해리가 오전에 수업에서 뱀의 말을 했던 탓인지 이 모든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었고 덤블도어 교장의 방으로 불려 가게 됩니다. 덤블도어는 자신에게 해줄 말이 있는지 물었고 해리는 뱀의 말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숨깁니다. 

 

해리와 론은 복도가 물에 잠긴 것을 보고 화장실에서 사는 귀신 모우닝 머틀을 찾아갑니다. 그녀는 누군가 자신에게 책을 던져 화가 났고 화장실물을 다 틀어서 복도에 물이 가득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리는 그곳에서 '톰 리들'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일기장을 발견했고 그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던 중에 마법의 일기장임을 알게 됩니다. 해리는 일기장에게 비밀의 방에 대해 물었고 일기장에 빨려 들어가 일기장의 주인의 기억을 따라가 50년 전 비밀의 방이 열렸던 때를 보게 됩니다. 그 과정을 통해 50년 전 비밀의 방을 연 것이 해그리드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곧이어 헤르미온느도 돌이 된 채로 발견되고 학교는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하고 해그리드가 또 비밀의 방을 열었다는 누명을 쓰고 아즈카반에 잡혀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잡혀가면서 해그리드는 '거미를 따라가라'라는 힌트를 줍니다. 작은 거미들을 따라간 해리와 론은 아라고그를 만나 비밀의 방에 있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괴물은 성에서 태어났고 거미들이 두려워하는 존재이며 자신과 해그리드가 누명을 썼다고 합니다. 돌이 된 헤르미온느를 만나러 갔다가 손에 쥐어진 책을 통해 비밀의 방에 있는 괴물이 '바실리스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대한 독사의 눈을 보는 사람은 즉시 죽게 되는데 돌이 된 이들은 독사의 눈을 직접적으로 보지 않아 죽지는 않았습니다. 

바실리크는 론의 동생 지니를 납치하고 벽에 "그녀의 뼈는 영원히 비밀의 방에 묻힐 것이다"라는 피의 문구를 써놓았습니다. 해리는 모우닝 머틀이 바실리스크에게 죽은 것임을 알아냈고 그녀에게 죽기 직전을 회상해 내라고 합니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누가 부르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는데 세면대 옆에서 노란 눈 두 개를 본 게 마지막 기억이라고 답했고, 해리는 본능적으로 그녀가 있는 이 화장실이 비밀의 방이랑 연결되는 입구임을 알게 됩니다. 해리가 뱀의 말을 하자 갑자기 세면대가 열리고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드러나게 됩니다. 

비밀의 방에 도착한 해리는 톰 리들을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톰 리들은 볼드모트였습니다. 일기장을 통해 해리에게 다시 돌아온 볼드모트... 그는 일기장의 힘으로 지니를 최면에 걸었고 지니가 약해질수록 자신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알고 지니를 죽이고 다시 위대한 마법사로 태어나겠다고 합니다. 

 

해리가 볼드모트와 싸우다 죽을 위험에 처한 순간 불사조와 함께 덤블도어 교수가 등장합니다. 불사조는 바실리스크 눈을 멀게 했고 그리핀도르의 검을 꺼내 해리가 바실리스크를 이기게 돕습니다. 해리는 일기장을 통해 볼드모트와 톰리들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바실리스크의 이빨로 일기장을 찔러 그를 제거합니다. 해리는 지니도 구하고 비밀의 방으로부터 학교를 위기에서 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