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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같은 농구 신화 리바운드 : 실제 선수 근황

엄마 상어 2023. 4. 13. 16:07

2023년 4월 5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2012년 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대회에서 부산중앙고등학교가 세운 전설과 같은 준우승 실화를 담았습니다.

 

영화 리바운드 기본 정보

장르 : 드라마, 실화
감독 : 장항준
주연 :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개봉 : 2023년 4월 5일
러닝타임 : 122분

 

코치와-선수들이-농구-코트에-서있는-모습
[출처 : 리바운드]

줄거리 요약

강양현은 부산 중앙고 농구부 출신으로 한때 MVP로 이름 날렸던 농구 선수였습니다. 현재는 볼품없이 살고 있지만 우연한 계기로 위기에 빠진 부산 중앙고의 코치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농구계에 자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부산 중앙고 농구부에 사활을 겁니다. 그는 여러 실력 좋은 선수들과 길거리에서 눈에 띄는 고등학생들을 선발하여 기범, 규혁, 순규, 강호, 재윤, 진욱 총 6명의 팀을 구성합니다.

양현의 꾀와 욕심으로 처음 경기에서 6개월 출전 금지라는 수치를 겪게 되지만 6개월간 중앙고 농구부는 열심히 훈련을 합니다. 6명의 농구부 학생들은 그 누구보다도 농구를 사랑했고, 서로 아낌없는 피드백과 천재 농구선수 기범을 중심으로 최상의 팀워크를 이끌어냅니다. 그렇게 12년 농구협회장기 전국 대회가 열리고 그들은 6개월 전과는 차원이 다른 팀워크로 목표였던 본선 진출을 이룹니다. 그리고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차례대로 승리를 이끌어나갑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교체 선수가 없고 1명은 어깨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농구에 재능이 없는 재윤이 팀에 있는 한 4명의 선수나 다름없는 팀으로 결승전까지 간 신화를 세웁니다. 물론 마지막 결승전 후반부에서 2명의 선수가 퇴장하며 모든 체력을 다 쓴 3명의 선수만 남지만 전반전 격차는 16점, 더 불리했던 후반전 격차는 단 10점으로 패배합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의 표본인 그들은 고등학교 농구팀에서 1명도 가기 힘들다는 농구 프로팀에 무려 4명이 입단하고 코치 강양현은 현재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어있습니다.

그때의 경기를 경험하고 직관했던 해설진, 농구 관계자들은 당시의 부산 중앙고, 천기범 선수를 언급할 때는 묘하게 한 톤 올라간 목소리로 흥분하며 이야기를 합니다. 5명이서 세운 준우승은 우승보다도 값진 결과이지 않을까요?

 

실존 선수들 근황

  • 천기범 : 1994년 5월 28일생으로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농구부에서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담당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에이스로 유명했지만 키가 자라지 않아 슬럼프를 겪고 있었던 선수입니다. 현재 키는 188cm이며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서울 삼성 썬더스에 입단하여 22년까지 소속되어 있었고 현재 일본 후쿠시마 파이어본즈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배규혁 : 그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농구에서 포워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중학생 시절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치료하지 못하고 농구를 그만둡니다. 약한 발목 때문에 사이드 쪽에서 포워드 역할로 천기범과 대활약을 하는 선수입니다. 결국 2번의 수술을 거쳐 선수로서의 생활은 끝났지만 부산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진학해 계속 스포츠 관련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정강호 : 1994년 6월 1일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파워포워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길거리농구를 하다가 부산 중앙고 코치의 눈에 띄어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로서는 늦은 나이에 농구 생활을 시작하였지만 191cm라는 장신의 키로 파워포워드로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며 2017년도 안양 KGC인삼공사에 입단하여 2022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현재는 은퇴한 선수입니다.
  • 홍순규 : 1994년 6월 10일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농구에서 센터 포지션을 담당했습니다. 197cm라는 장신의 키 덕분에 센터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였고 천기범 선수가 입단한 서울 삼성 썬더스에 2017년 입단합니다. 2021년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로 옮겨 1년간 활약하였습니다. 
  • 허재윤 : 초등학교 3학년부터 농구부로 있었지만 한 번도 경기를 뛴 적이 없는 공식 기록이 없는 선수로 고등학교 1학년, 포워드 역할을 담당합니다. 부산중앙고를 통해 첫 데뷔를 한 그는 농구에 대한 사랑에 비해 따르지 않는 실력에 이후 농구계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정진욱 : 1996년 7월 13일에 태어나 농구부 선수로 뛴 적은 없으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코치에게 중앙고 농구부에 입단하고 싶다고 따라다니는 독특한 성격의 보유자입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전국 대회에서 어깨부상을 당한 선수입니다. 2018년 부산 KT로 프로 입단을 하였고 2021년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강양현 : 강양현 코치는 1982년 6월 2일 부산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체육교육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였습니다. 부산 중앙고 코치로 시작하여 준우승 역사를 세운 뒤 부산대학교 농구부 코치로 이후 조선대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활약합니다.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3x3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