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타이타닉'의 부활, 재개봉 날짜는?

[출처 : 타이타닉]

 

1. 간단 정보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재난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상영시간 : 195분
재개봉 날짜 : 2023년 2월 8일

 

우연한 기회로 도박을 통해 티켓을 따낸 잭은 타이타닉호에 올라갑니다. 그는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에게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잭의 모습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가지게 되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황홀한 타이타닉에서의 하루가 지나고 그들이 타고 있던 배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난파하게 됩니다. 잭은 희생을 통해 로즈를 구해내고 로즈는 간신히 구조되고 잭을 기억하며 살아갑니다.

미국에서 악조건 속에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이 한국에서 4K로 재개봉했습니다. 2023년 2월 8일 재개봉하였습니다. 많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영화이며 워낙 고전 로맨스물이다 보니 패더리도 많았던 아주 인기 좋은 작품입니다.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 오랜 세월이 지나 재개봉한 작품을 보러 가는 관객들의 수가 많습니다. 현재 여러 영화관에서 TOP5안에 드는 상영작입니다.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이기 때문에 몰입도 측면에서 영화관에서 보는 것과 넷플릭스로 보는 것이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도 영화관에서 작품을 보려고 기다려왔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재난 영화의 위력과 로맨스의 명작을 함께 보러 영화관으로 가실 준비되셨나요?

 

2. 타이타닉의 흥행과 위력

- 흥행 기록 (재개봉 포함)
  역대 전 세계 흥행 3위
  역대 북미 흥행 8위
  역대 프랑스 흥행 1위
  역대 이탈리아 흥행 1위
  역대 독일 흥행 2위
  역대 일본 흥행 3위
  역대 홍콩 흥행 5위
  역대 대만 흥행 5위
  역대 호주 흥행 8위
  역대 영국 흥행 9위
  대한민국 관객 수 590만명 (재개봉 포함)

 

영화 타이타닉은 1997~2009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이자 현재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 작품입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미국 영화로 개봉 전의 우려와는 다르게 초대박이 난 영화입니다. 그 덕에 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 번에 톱스타 반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3. 쉬리의 흥행, 사실은 타이타닉 덕분이다?

타이타닉은 외환 위기 시기에 개봉했습니다. 타이타닉을 보면 외화가 유출된다며 관람 반대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한국 영화계는 당시 최악의 침체기를 벗어나 겨우 소생하던 와중이었기 때문에 국산 영화를 살리고자 하는 국민들의 노력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미래를 알고 있는 주인공 '도준'이 타이타닉을 수입해오자고 말하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대흥행을 거두게 됩니다. 한국은 그 당시 극장이라고 할만한 상영관이 제대로 없었고 관객 수를 제대로 집계하던 시절도 아니었습니다. 서울에서만 제대로 측정한 관객 수가 197만이라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제대로 된 기록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숫자였습니다.

CJ에서 당시 영화 사업을 하고자 현재의 영화관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계획하였으나 수익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영화 산업이 침체기를 맞이한 상황에서의 관련 사업 확장은 기회일지 모험일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이타닉이 악조건 속에서 대흥행을 거두자 CJ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강변 CGV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CGV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자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 상영관이 늘어났습니다.

이 덕분에 1년 뒤 한국 영화계의 역사를 뒤바꿔 놓은 영화'쉬리'가 손쉽게 600만에 가까운 관람 수를 얻게 되었습니다. 타이타닉이 한국의 영화관을 제대로 구축하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접근성이 쉬워진 관객들은 쉬리를 보러 영화관에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쉬리가 현재 개봉한다면 약 1500만 관객을 버금가는 숫자였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아마 타이타닉도 현재 개봉을 했다면 당연 1000만 관객 수를 넘겼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