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교섭'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엄마 상어 2023. 2. 12. 19:00
[출처 : 교섭]


1. 영화 정보

장르 : 드라마, 스릴러, 시대극
감독 : 임순례
캐스팅 : 황정민, 현빈, 강기영
개봉일 : 2023년 1월 18일
러닝타임 : 108분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배경으로 한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황정민은 교섭 전문가인 외교관 재호역을 맡았습니다. 재호는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이 처음인 재호와 현지사정에 능통한 대식이 함께 인질을 구하기 위해 작전을 세웁니다.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내 유일한 파슈토어 통역사입니다. 도박에 빠져있지만 겉모습은 아프가니스탄인인지 한국인인지 구별이 안될 정도입니다. 최고의 문화지식으로 극 초반 인질을 무사히 빼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세사람은 인질을 구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만들지 않는 협상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 탈레반이 정한 살해 시간이 다가오며 초조해지고 변덕스러운 그들의 조건과 생각에 교섭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이들은 인질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요?

2. 실화 스토리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은 영화 교섭의 모티브가 된 사건입니다.

2007년 7월 13일 대한민국의 한 교회에서 정부의 경고를 무시하고 전도를 하기 위해 분쟁지역인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합니다. 위험한 지역이라 국가에서는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강행합니다.

정부가 이들에게 경고를 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사건 5개월 전 탈레반이 자신들의 동료들을 석방해달라는 조건을 걸기 위해 한국인들을 납치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사는 한국인들과 선교사들에게 육로 이동 금지를 권하고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했습니다. 정부는 교회단체에게 각별한 신변주의와 남부지역 방문자제를 당부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한 교회는 이를 강행했고 정부의 우려대로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 과격단체 탈레반에게 인질로 붙잡히게 됩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5년간 실제로 통치한 엘리트 이슬람 무장세력으로서 협상 전술, 언론과 대중의 심리를 아주 잘 이용했습니다. 사건이 완전히 종결되기까지 44일이 걸렸고 협상에 투입된 한국의 인원은 23명입니다. 국내 단일 사건으로 엄청난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3. 완성된 캐스팅

[출처 : iMBC]


1. 배우 황정민은 주인공이자 교섭 전문 외교관인 정재호역을 맡았습니다. 교섭에 전문가이고 열정이 넘치지만 아프카니스탄은 처음인 역할입니다. 황정민은 배우출신으로 영화계에서 알려지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드라마, 스릴러, 멜로, 액션 등 황정민 배우의 필모그래피는 한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는 연기 만능 배우입니다. 그는 연기 천재라고 불리울 만큼 연기력이 뛰어나지만 매 작품 진심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의 연기를 완성시킵니다. 2년 연속 천만명의 관객수를 이끌어낸 것은 절대 행운이 아닌 그의 노력과 내공덕분입니다.

2. 배우 현빈은 아프가니스탄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위해 일하는 국정원 요원입니다. 이전에 맡은 사건인 '이라크 구출작전'에서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고싶어하는 인물입니다. 배우 현빈은 얼마전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손예진과 결혼했습니다. 그는 일중독자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매년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는 맬로드라마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낮은 목소리와 우수에 찬 눈빛이 그를 멜로드라마 주인공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흥행한 작품은 '내 이름은 김삼순'입니다. 2010년대 이후로 그는 해병대를 자원으로 다녀온 뒤 필모그래피가 조금씩 다양해지기 시작합니다. 시대극, 액션 등을 추가로 그의 연기력은 한층 성숙되어졌습니다.

3. 배우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의 유일한 통역사인 카심 역을 맡았습니다. 오랜기간 거주한 탓에 한국인인지 현지인인지 알수 없을정도입니다. 배우 강기영은 뛰어난 감초역할을 하는 배우입니다. 그의 연기에는 진중함도 있지만 그 속에 재미를 잘 살려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에서 재미있는 대사를 내뱉으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통해 감초역할의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드라마에서 감초역할을 도맡아 하다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14년차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 역할을 맡으며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4년차 변호사 답게 능숙한 모습을 보이는 선배같은 면모와 능청스럽고 유쾌한 모습과 우영우 변호사를 챙기는 엄마와 같은 모습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애정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배우로 흥행중인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