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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떼려다 혹 붙였다! 영화 담보

엄마 상어 2023. 2. 11. 21:14

[출처 : 담보]

1. 영화 정보

장르 : 드라마, 코미디, 시대극
감독 : 강대규
출연 :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개봉일 : 2020년 9월 29일
상영 시간 : 113분


2. 캐스팅

1. 박두석 역할을 맡은 성동일 : 1964년 4월 27일 경기도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연극배우 출신입니다. 성동일의 연기력은 믿고볼만하지만 그의 무명시절은 길었고 가난한 시절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는 1998년 '은실이'라는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연기는 특유의 코믹함과 리얼리티가 합쳐져있으며 극중 감초역을 맡는 배역을 많이 맡았습니다. 그가 진중한 연기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드라마 '라이브'에서 경찰을 연기할 때 그의 모습은 진지했으며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그의 코믹한 연기력 때문에 많은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성동일은 스스로도 진지한 연기는 돈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이 생각을 완전히 깨버린 것이 바로 신원호 감독의 '응답하라'시리즈 입니다. 츤데레지만 누구보다 자식을 아끼는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를 연기하며 수많은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2. 종배 역할을 맡은 김희원 : 1971년 1월 10일에 경기도 남양주시에 태어났습니다. 연기경력이 매우 긴 연극배우 출신이지만 그 역시 무명기간이 길었습니다. 훌륭한 연기력과는 반대로 2000년대 중후반까지 무명배우로 살며 오랫동안 가난한 삶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가수 임창정의 권유로 출연한 영화 '1번가의 기적'을 시작으로 영화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영화 '아저씨'에서 악랄한 악인의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영화 '아저씨'에서 악역의 악랄함을 보여주면서도 찌질한 코믹스러움도 함께 보여준 마지막 장면이 유명세를 타면서 여러 감독들의 눈에 들었습니다.


3. 박승이 역할을 맡은 하지원 : 1978년 6월 28일에 충청남도 보령에 태어났습니다. 고등학생 때 청소년드라마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그 후 영화를 차례로 찍으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고 각종 신인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2003년 드라마 '다모'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1번가의 기적', '해운대' 등 그녀의 흥행작은 다 언급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많고 각종 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녀는 선역, 악역, 청순하고 귀여운 역, 섹시한 역, 현대극, 사극, 코미디, 엑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뛰어넘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고 모든 역할에 대한 소화가 가능한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3. 줄거리

1993년 사채업자인 두석과 종배는 채무자인 명자와 그녀의 딸 승이를 찾아갔습니다. 두 사람은 빌린 돈을 갚으라며 소리쳤지만 명자는 돈이 없었습니다. 화가 난 두석은 그녀의 딸 승이를 강제로 납치합니다. 그녀의 딸을 담보로 돈을 갚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신세였던 명자는 빚을 갚으러 가는 길 경찰에게 잡히게 됩니다.

명자는 중국으로 추방당하기 전 두석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며 면회를 요청하게 되면서 두석은 명자의 추방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녀는 승이의 큰아버지가 빚을 갚고 딸로 받아주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하며 승이를 부탁한다. 다음 날 두석은 승이의 큰아버지에게 전화를 했고 선금 50만원을 받습니다. 이들은 승이에게 옷을 사주고 맛있는 것을 사주며 서로 친하게 지냅니다. 서로의 즐거운 시간이 흐르고 헤어지기 전날 두석과 종배는 초코파이로 생일케이크를 만들어주지만 승이는 슬퍼집니다.

다음날 승이는 큰아버지에게 돌아가고 승이가 그리운 두석은 전화를 시도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승이..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달은 두석은 승이의 큰아버지를 찾아가 승이의 행방을 물어보는데, 30만원에 팔아버렸다고 말합니다. 룸살롱에 팔린 승이가 마담몰래 두석에게 전화하고 그들은 단숨에 승이를 찾아가 룸살롱 마담에게 돈을 주고 승이를 되찾아옵니다. 

그렇게 승이의 보호자가 된 두석과 종배. 승이는 그들의 호적에 올라 학교를 다니고 성장하게 됩니다. 어느새 진짜 가족이 되어 대학생이 된 승이는 친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두석과 종배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명자와 승이가 재회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명자는 승이의 친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하고 죽습니다. 

두석은 몰래 승이의 친아버지를 수소문하고 승이는 두석의 선물을 사기 위해 몰래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결국 두석은 친아버지를 찾아 승이와의 만남을 주선합니다. 두석은 착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고 승이와의 추억을 회상하는데 전화가 옵니다.  '아빠, 혼자가는 게 어디 있어'라며 처음으로 두석에게 '아빠'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두석은 곧바로 승이를 데리러 가는데,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지게 되고 10년간 두석은 행방불명됩니다.

두석을 찾았지만 아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도 두석은 승이를 기억해내게됩니다. 승이는 10년전 전달해주지 못했던 구두를 선물합니다. 승이를 두석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하면서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