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뻔하지만 최고의 로맨스 영화 '노팅힐'

엄마 상어 2023. 2. 20. 15:52

노팅힐 포스터
[출처 : 노팅힐]

 

1. 영화정보

개봉 : 1999.07.03. (2019.04.17. 재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멜로, 로맨스, 코미디
감독 : 로저 미첼
출연진 :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관객수 : 34만명
러닝타임 : 124분

 

2. 줄거리

영국 런던의 마을 노팅힐에서 작은 여행전문서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는 괴짜 친구와 같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촬영을 위해 런던을 방문한 유명한 영화배우 안나(줄리아 로버츠)는 윌리엄의 서점을 잠깐 들리고, 그녀의 팬인 윌리엄을 그녀를 알아본다. 그렇게 안나는 책을 사가지고 나가고 윌리엄은 팬이었던 스타와 만나게 돼 들뜬다. 윌리엄은 카페에 들려 주스를 사서 걷던 도중 안나와 부딪혀 안나의 옷에 주스를 쏟는다.
윌리엄은 안나에게 건너편에 자기의 집에 가서 옷을 물로 씻으라고 한다. 안나는 옷을 갈아입고 윌리엄의 집을 나서다 갑자기 윌리엄에게 키스를 하고 떠난다. 안나는 이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그 일 이후 윌리엄은 안나에게 빠지게 되고 어느 날 안나가 전화 와서 메모를 남긴걸 뒤늦게 친구에게 듣게 된다. 둘은 다시 통화하고 안나가 윌리엄에게 자신의 호텔로 오라고 한다. 윌리엄은 안나의 호텔로 찾아가지만 기자가 많아서 쉽지 않고 그는 기자인척하며 안나와 만나서 인터뷰를 한다.
윌리엄은 안나에게 저녁 약속이 있는지 물어보지만 안나는 저녁 행사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안나는 윌리엄을 불러 저녁 행사를 취소했다고 하지만, 윌리엄은 오늘 여동생 생일이라 친구들과 함께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한다. 안나는 자신도 그 식사에 데려가 달라고 한다. 윌리엄의 친구들 및 여동생과의 식사 자리에서 케이크를 건 최악의 인생 경험 경연 대회를 연다. 각자 최악의 경험들을 이야기하면서 윌리엄은 이혼했던 걸 얘기한다. 안나는 상처 받을 때마다 신문은 신나게 떠들고 시간이 지나면 퇴물 배우가 되고 사람들에게서 잊힌다고 말한다. 윌리엄은 안나의 상처를 공감한다. 안나는 윌리엄의 친구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평범한 일상에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둘은 호감을 가지고 데이트를 하기 시작한다. 

하루는 윌리엄은 안나를 호텔에 데려다주는데 안나가 그에게 호텔로 올라오라고 한다. 그렇게 윌리엄은 그녀의 방으로 올라갔는데, 미국에서 안나의 애인이 갑자기 찾아왔다고 안나는 윌리엄에게 윌리엄에게 가라고 한다. 윌리엄은 이렇게 끝났다고 생각하며 헤어진다.

윌리엄은 슬퍼하며 공허해하고 친구들은 그를 위로하며 그에게 여자들을 소개해 주지만 윌리엄의 마음속엔 이미 그녀로 가득 차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신문에서 안나가 신인시절 찍었던 누드가 공개되며 난리가 난다. 그러다 갑자기 갈 곳 없는 안나가 윌리엄 집에 찾아온다. 윌리엄은 안나를 위로해 주고 잠시 동안 그의 집에 머물라고 하며 그날 밤 둘은 같이 잠든다.

그런데 다음날 수많은 기자가 윌리엄의 집으로 찾아오고 무방비 상태로 둘은 사진이 찍힌다. 윌리엄의 친구가 돈을 받고 기자에게 알린 걸로 생각한 안나는 화내면서 어젯밤의 일도 후회한다고 하며 윌리엄의 집을 떠난다.
시간이 흐르고 윌리엄의 여동생이 윌리엄에게 안나의 매니저 번호를 알려주지만 다시 상처받을까 두려운 윌리엄은 전화를 하지 못한다.

하루는 윌리엄은 친구로부터 촬영 때문에 안나가 런던에 왔다는 걸 알게 된다. 윌리엄은 안나의 촬영 현장으로 찾아간다. 안나는 오늘 촬영이 끝난다며 윌리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다면 할 말이 있다고 한다. 윌리엄은 기다리는 동안 안나가 다른 남자 배우랑 얘기하는 걸 듣게 된다. 안나는 그 배우한테 윌리엄에 대해 조금 알던 남자라고 별거 아닌 관계라고 말한다. 윌리엄은 또 한 번 상처를 받고 자리를 뜬다.

다음날 안나가 윌리엄의 서점에 방문한다. 안나는 촬영이 다 끝나서 오늘 떠난다고 한다. 안나가 어제 하려던 말은 "당신에게 못되게 굴어서 차마 전화할 용기가 안 났다"라고 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날 다시 받아주고 좋아해 준다면 안 떠난다"라고 한다. 하지만 윌리엄은 다시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거절한다. 그리고 그녀와 자기의 세계가 다르다고 느낀다. 안나는 "자신도 그저 여자일 뿐"이라며 작별을 고한다.

윌리엄은 친구들에게 이것에 대해 얘기하고 친구들은 위로한다. 그러다 윌리엄은 안나의 진심을 깨닫고 후회하며 친구들과 안나에게 달려간다. 안나가 묵던 호텔에서 윌리엄은 그녀가 출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고 전해 듣고 달려간다.

한 기자가 영국은 언제 떠나냐고 물어보는데 안나는 "오늘 밤"이라고 대답한다.
다른 기자가 지난번 영국에서 함께 찍혔던 남자는 누구냐고 물어보니 안나는 "친구 사이"라고 대답한다.
마지막으로 기자인 척 윌리엄이 손을 들고 질문한다. 만약 윌리엄이 실수를 깨닫고 빌면서 생각을 돌려달라고 말한다면 받아들일 건지 물어보는데 안나는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기자가 다시 영국은 언제까지 있을거냐고 물어보고 안나는 "영원히"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둘은 결혼하고 안나가 임신한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