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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산 아기 걸음마 신발 리뷰 (feat.테디베베 삑삑이 신발)

엄마 상어 2024. 11. 14. 15:50

안녕하세요 엄마상어입니다.

아기상어가 10개월 중반에 들어섰는데, 걸음마 연습을 해보려고 아띠빠스 신발을 사서 놀이터를 나가봤는데

걸음마에 아예 관심이 없더라고요.

 

걷기 자체에 흥미가 없어서 삑삑이 신발을 사주면

걸음마다 삑삑 소리가 나니까 흥미롭고 뿌듯함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쿠팡을 검색했습니다.

 

쿠팡에 아기 삑삑이 신발 치니까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가장 리뷰가 많은 제품은 뭔가 후기에 마감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후기가 하나도 없지만 제 눈에 그냥 예쁜 걸로 골라봤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테디베베 아기 걸음마 보행기 삑삑이 신발이고요

 

 

테디베베 아기 걸음마 보행기 삑삑이 신발 - 보행기화/걸음마신발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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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신발-구매처

 

블루 색상으로 130을 구매했습니다.

 

우선 리뷰가 없긴 했지만 판매하는 신발 대부분의 마감은 비슷할 거라 생각했고

품절 임박이라고 써져 있어서 그래도 인기가 좀 있는 제품이겠거니 하고 구매했어요.

 

쿠팡에는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실제 오늘 받아보고 놀이터에 나간 착샷을 공개합니다.

 

저희 아기 스펙은 키 75~80cm에 몸무게는 9.4kg, 아띠빠스 신발은 M (125mm)을 신습니다.

 

아기신발-개봉

작디작은 상자에 작은 신발 한 짝이 들어있었어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실밥이 조금 튀어나온 거 빼고는 마감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신발-세부-이미지
신발-세부-이미지

신발 세부 샷입니다.

앞뒤로 고무가 높게 올라와 있고 앞에는 신기기 쉽게 찍찍이가 하나 있고 완전히 오픈해서 신길수 있습니다.

삑삑이 신발은 안쪽 뒤쪽에 저렇게 공기 빠지는 구멍이 있습니다.

코듀로이 소재로 되어있어 떼는 조금 타겠지만 여름 제외 신기기 좋은 소재입니다.

 

 

신발-착용-이미지
신발-착용-이미지

밖으로 나가기 전에 사이즈 체크를 위해서 한번 신 켜 봤는데요.

저희 아기의 발은 줄자로 재면 12cm를 조금 넘는 길이이고, 길이상으로는 125mm의 신발이 맞을 것 같으나

전날 압소바, 아가방, 블루독 등을 가보아서 직접 신어봤는데

아기 발등이 높고 통통해서 120mm의 신발은 일단 신기기가 너무 힘들었고 운동화는 전혀 들어가질 않아 130mm는 돼야 맞더라고요. 이외 샌들 같은 거는 125mm가 맞아 보였으나 찍찍이를 세게 조이면 신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 모험하지 않고 130mm로 시켰습니다. 또 아가의 발은 금방 자라니까 그냥 130으로 시켜서 오래 신기자는 마음으로 살짝 업했습니다.

 

(매장 직원 말로는 걸음마 신발은 딱 맞아야 한다고 하지만, 혹시라도 너무 딱 맞아서 물집이 생기거나 걸을 때 불편하면 오히려 걷기 싫어할 것 같아서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했어요. 발이랑 비교한 사진 보면 확실히 신발이 조금 크긴 합니다..)    

 

신발-착용-이미지3

짜잔~ 이렇게 찍찍이를 꽉 조여서 벗겨지지 않게 잘 여며주고 놀이터에 나왔습니다.

걸음마 연습을 해보려고 나왔는데요. 처음에는 평소처럼 걷기 싫어하더니 갑자기 삑삑 소리가 나더니 신나 했습니다.

그리고 잠깐 핸드폰을 하다가 삑삑 소리가 나서 보니 갑자기 걸음마 보조기를 잡고 놀이터를 활보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삑삑이 신발 이거 뭔가요 마법의 신발인가요. 갑자기 걷기 싫어하던 아이가 활짝 웃으면서 걷고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며 행복해하였습니다. 걸음마는 무조건 밖에 나가서 계속 걷게 해야 빨리 는다든데 진짠가 봐요.

지난주부터 일주일가량을 나왔지만 정말 많아야 여섯 발자국이 다였는데 오늘 이 찍찍이 신발 덕에 걸음마 보조기를 잡고 걸음마를 시작하고 집에서도 걸음마에 빠졌습니다..

 

근데 신발이 확실히 조금 큰 게 찍찍이를 타이트하게 해주지 않으면 홀라당 벗겨지더라고요.

아기들은 발바닥으로 확실하게 걷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막 발 안쪽, 바깥쪽, 앞, 뒤 이렇게 다양하게 밟으면서 뒤뚱거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125를 시켜보고 작으면 130을 시킬 걸 그랬나 싶었지만 사실 금방 자랄 거 같아서 후회는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제가 오늘 처음으로 신발을 신기고 나니 걸음마 신발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생각나더라고요.

1. 바닥에 고무가 푹신하니 통통하게 있어야 한다. 신발이 절대 딱딱하면 안 된다.

2. 아띠빠스 신발처럼 앞에 고무가 앞코를 덮어주어야 한다. 

3. 신기기 무조건 쉬워야 한다. (걸음마 신발로 앞이 다 벌어지지 않는 운동화, 장화 같은 건 비추_잘 걷기 시작하면서 발목에 힘이 생겨서 신기기 쉬워질 때 사세요)

4. 절대 너무 비싸선 안된다. (이유는 아래..)

 

신발-착용-사진
신발-착용-사진
신발-착용-사진

ㅋㅋㅋㅋ 신발 보이시나요?

제가 왜 앞코가 고무로 잘 덮여 있어야 한다고 했는지 아시겠죠. 저기로도 걷고 쓸고 다합니다. 저기 부분이 그냥 천이라면 잘 뜯기거나 발가락이 제대로 보호되지 못할 거 같아요.

 

겨우 30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이렇게 신발이 금방 더러워지고 엉망진창이 됩니다. 걸음마 신발을 오래 쓰진 못하지만 많이 해지고 더러워지는 이유가 온 발바닥, 발등으로 걷고 넘어지고 쓸리고 하기 때문에 정말 하루 만에 이렇게 더러워져요. 때문에 물려줄 생각 말고 2만 원 이하의 저렴한 걸로 구매해서 연습용으로 신기고 잘 걷기 시작하면 그제야 조금 좋은 걸 사주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도움 되는 육아정보로 쿠팡에서 구매한 저렴한 걸음마 보조 삑삑이 신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