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원히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노트북'

엄마 상어 2023. 2. 16. 14:51

[출처 : 노트북]

 

1. 영화정보

개봉 : 2004.11.26. (2020.11.04. 재개봉)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감독 : 닉 카사베츠
출연진 :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관객수 : 65만
러닝타임 : 123분

 

2. 줄거리

요양원에 입원 중인 할머니와 매일 할머니를 찾아와 책을 읽어주는 할아버지로 영화는 시작된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17살인 노아(라이언 고슬링은)는 친구와 함께 놀이공원에서 우연히 한 여자 17살인 앨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관람차에서 데이트 중인 앨리에게 노아는 관람차에 매달리며 협박하듯이 사귀자고 고백한다. 앨리는 얼떨결에 고백을 받아들이고 둘의 연애가 시작된다. 가진 것 없지만 자유로운 행동을 보여주는 목수 집안의 아들 노아와 부자 아버지의 딸로 부유한 삶을 누리지만 틀에 갇혀 사는 앨리이다. 둘의 환경이 달라 다투는 일도 있었지만 서로 미치도록 사랑에 빠져있었다. 앨리의 부모님은 가진 것 없는 노아를 탐탁지 않게 바라보며 둘을 보며 한때 풋사랑이라고 얘기한다. 

하루는 노아는  낡은 저택에 앨리를 데리고 가고 이곳을 새로 고쳐 미래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앨리는 이에 응하며 하얀색 외벽에 대문은 파란색, 강이 내려다보이는 화실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서로는 미래를 약속하며 밤을 보내려 하는데 갑자기 친구가 찾아와 앨리의 부모님이 노발대발하신다고 한다. 허겁지겁 앨리의 집으로 달려간 노아와 앨리... 앨리의 어머니는 불같이 화내시며 미래가 없는 노아와 헤어지라고 말한다. 얘기를 듣던 노아는 현실의 벽을 깨닫고 집에서 나온다. 앨리가 뛰어나와 말리지는 노아는 이 여름이 다 가고 그때 정하자고 하며 떠난다.
다음날 앨리의 어머니는 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고, 앨리는 노아에게 달려가 만나려고 했지만 마주치지 못하고 둘은 멀어지게 된다.

노아는 365일 매일 앨리에게 편지를 쓰지만 아무런 답장이 없었다. 사실 앨리의 어머니가 편지를 앨리에게 전달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노아는 마지막 작별 편지와 함께 군 입대를 하게 되었다. 앨리는 간호사를 군에 자원하며 거기서 다친 병사 론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노아와는 다르게 학력과 재력이 훌륭했던 론은 앨리의 부모님도 그를 좋아하게 된다. 론은 앨리에게 청혼을 하게 되고 그녀는 받아들인다.

한편 노아는 군대 제대 후 돌아와 평생 자신의 꿈인 낡은 저택을 수리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다 우연히 노아는 앨리를 마주치게 되고 뒤를 쫓아가지만 이미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노아는 집을 완성시키면 앨리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집 수리에 더 열정을 쏟는다. 그렇게 집을 완성 후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집을 팔지는 않는다. 결혼 준비를 하던 앨리는 우연히 신문광고에서 노아와 집을 보게 되고 노아에게 달려간다.
 
다시 화면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시점으로 넘어와서 사실 할머니(앨리)는 치매로 책을 읽어주는 할아버지와 부부 관계이다. 현재 할머니는 과거 기억도 잃고 가족들도 못 알아본다.

다시 노아와 앨리에 이야기로 넘어와서 앨리는 노아에게 7년이나 기다렸다며 왜 연락을 안 했는지 따지는데 노아는 365일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렇게 둘은 오해를 풀며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 둘의 관계를 알아챈 앨리의 어머니는 앨리를 찾아오지만 앨리는 자신을 속인 것에 분노한다. 앨리의 어머니는 앨리를 데리고 어느 탄광에 데려가 한 남자를 보여주는데, 바로 어머니의 첫사랑이었지만 가난한 환경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로 이별하고 지금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앨리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편지를 전달하며 그녀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한다.

앨리는 노아와 약혼자 론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고, 7년 전 노아의 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앨리는 론에게 노아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지만 론은 그마저도 이해한다고 하며 둘은 행복하게 산다고 말하고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끝이 난다.

하지만 할머니는 옛 기억이 떠오르게 되면서 할아버지를 껴안으며 운다. 사실 앨리는 론과 약혼을 파기하고 노아와 결혼하게 되고 사실 할아버지는 노아였다. 노아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앨리를 안타까워하며 본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매일 앨리에게 들려줘 기억을 조금 더 잡아두고 싶어 했다. 노아도 지병으로 몸이 안 좋아지고 마지막으로 앨리의 병실로 찾아가 같이 손을 잡고 잠이 들고, 같이 숨을 거두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