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개월이 된 아기상어를 키우는 엄마상어입니다.
저는 인스타 공구에 아주 잘 혹하는 성격인데요. 특히나 ㅇㅇ맘의 인스타들을 많이 팔로우하고 있는데 유아식 재료를 공구할 때 아주 혹하는 편이랍니다.
그중 '톳'이라는 재료에 혹했는데요. 톳은 엄청나게 많은 철분을 가지고 있어서 이유식, 유아식을 하는 아기들에게 정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조류들은 요오드가 많기 때문에 항상 모든 재료가 그렇듯 과욕을 불급입니다.
저는 안전하게 한 끼당 1g을 주었습니다. (불리지 않은 톳 기준)
레시피 드릴게요.
1. 대구살톳죽
= 155g * 3
- 쌀 75g
- 채수 210g
- 채소큐브(개당 15g) : 두부 3 + 양파 2 + 당근 2 = 7개
- 톳 3g (불리지 않은 톳 기준)
- 육류큐브 : 대구살 50g (배마마 큐브 이용)
2. 한우파프리카죽
= 160g * 3
- 쌀 75g
- 채수 210g
- 채소큐브(개당 15g) : 파프리카 2 + 무 2 + 애호박 2 + 감자 2 = 8개
- 육류큐브 : 소고기 80g (생고기 기준/한우 우둔살 칼다짐육)
* 모드는 쿠첸 미작 기준 '만능찜>닭찜' 35분 모드로 취사 1회
제가 사용한 톳은 '완도몰'에서 공구한 톳입니다.
한 봉지만 샀는데 이것도 1년은 먹을 것 같은 양이에요.
건조된 톳 3g에 분유물을 50ml 정도 넣어 불려주었습니다.
오늘도 쌀은 백미 120g + 아이보리 바로바로잡곡 30g을 추가했습니다.
꽤나 물을 흡수했는데요..
이거 미역이 생각나네요.
채수는 퍼기 채수팩을 이용 중입니다.
조금 진하게 우려 3L에 4팩을 넣었습니다.
야무지게 모든 재료를 넣어서
닭찜 모드로 취사를 돌려줍니다.
어...?
오랜만에 터졌습니다.....
톳이 미역처럼 물을 싹 다 잡아먹고
터져 넘쳤네요..
한우죽은 재료 때문에 조금 묽게 되었고
톳죽은 완전 진밥 그 자체입니다.. 아기상어가 잘 먹을지 걱정이 되는데요
다행히 꼭꼭 씹어 먹느라 시간은 걸렸으나 잘 먹었다는 기쁜 소식
아기상어가 이제 밥을 먹을 날이 머지않았나 봅니다.
톳죽은 대구살이랑 섞으니까 감칠맛이 정말 냄새가 좋았답니다.
톳을 이유식에 넣는다는 거 자체가 생소하실 텐데요
입맛 까다로운 아기상어도 정말 잘 먹은 재료이니
새로운 재료들을 다양하게 접근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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