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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관람 전 필수 상식

엄마 상어 2023. 2. 4. 18:07

[출처 : 아바타2 : 물의 길]

1. 아바타 1 내용 정리

임무 수행 중 다리를 잃게 된 퇴역 군인 제이크 설리, 그는 비참한 삶을 살던 중 정장을 입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에게 들은 소식은 형이 죽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형이 조종할 예정이었던 아바타를 대신 조종하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다.

 

지구인들은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라는 행성으로 향한다. 바로, 대체 자원인 언옵테놈을 채굴하기 위해서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지구인들은 산소호흡기 없이 숨을 쉴 수가 없었기 때문에 몸과 아바타를 연결하여 판도라 행성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개발하고 훈련했다. 몸과 연결할 아바타를 만드는 데에는 엄청난 자산이 들어갔고, 제이크 설리의 형의 죽음으로 막대한 자산이 낭비되려던 찰나에 같은 DNA를 보유한 제이크 설리가 대신 조종할 수 있도록 제안하게 된다. 몸과 아바타를 연결하는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제이크 설리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다리에 신이 나게 되고 자유로움과 황홀함을 느끼게 된다.

 

훈련을 하던 어느날, 제이크 설리는 길을 잃게 되고 판도라에서 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훈련되지 않은 인간에게는 위험한 판도라 정글의 밤이 찾아오고 나비족의 여전사 네이티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네이티리는 제이크 설리를 경계했지만 판도라가 선택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훈련을 시키며 적응을 돕는다. 제이크 설리가 나비족의 일원이 되는 동안 두 주인공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제이크 설리가 본인의 몸으로 돌아왔을 때 상관은 나비족에 침투하여 모든 정보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하게 된다. 이 임무는 후에 나비족의 은신처인 정글을 파괴하고 정령나무 아래에 있던 언옵테놈을 채굴해갈 수 있게 하는 빌미가 되게 된다. 

 

임무 끝에 나비족이 되기로 결심한 제이크 설리는 그의 상관인 마일스 쿼리치 대령과 맞서 싸우게 된다. 네이티리는 제이크설리에게 실망하고 떠나지만 제이크 설리는 선택된 전사만이 오를 수 있는 최강 전투력을 가진 토르크를 길들이는데 성공하고 모든 나비족은 그를 따라 인간과의 전쟁을 시작한다. 이 전쟁에서 수많은 이들이 다치고 죽게 되지만 제이크 설리의 활약으로 지구인들은 판도라를 떠나고 마일스 쿼리치 대령도 죽게 된다. 이후 제이크 설리가 아바타로 온전히 정신을 이동시키고 나비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2. 아바타2 제작 비하인드 - 극한의 수중 훈련

아바타 2를 관람하시다 보면 엄청난 CG작업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실제 바다보다도 아름답고 경이로웠습니다. 이러한 결과물에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바타 2를 찍던 중 호흡기 장치를 달고 수중에서 영화를 찍던 제작진은 큰 고민에 빠집니다. 바로 호흡기 장치에서 나오는 물방울 때문에 제대로 된 작업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때문에 감독은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 숨을 참고 영화를 찍도록 하자 "

 

이것은 배우뿐 아니라 카메라 감독 등 다양한 스텝들 역시 숨을 참고 모든 영화를 찍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3시간이니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숨을 참고 임무를 수행했는지 감탄스러울 뿐입니다. 영화를 완벽하게 찍기 위해서 모든 영화 스텝들은 다이버들이 연습하는 것처럼 물속에 들어가고, 헤엄을 치고, 숨을 참는 것을 훈련했다고 합니다. 실제 제이크 설리역을 맡은 배우는 약 15분 정도를 참아내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이러한 배우들과 스텝들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영화가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 아바타2 관람 후기

아바타 2 영화를 개봉 후 바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경이로운 시간들로 가득했습니다. 우선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해 줄거리를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형식은 아바타 1과 비슷하게 흘러갔습니다. 

 

다만 1탄과 크게 다른점은 배경이 '정글'이 아니라 '바다'라는 것입니다. 전작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중 동물들이 등장하고 그들과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감독은 해양생태계에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독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유독 바다, 해양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독의 관심이 새롭고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판도라 행성에서만 존재하는 신비로운 동물들이 진짜같이 느껴져서 내가 나비족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2D로 봐야 할지 3D로 봐야 할지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3D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2D로 영화를 보았을 때 너무 아쉬움이 크고 3시간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3D로 감상하지면 실제로 물에서 헤엄치는 느낌까지 구현된다고 하니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감독은 아바타 영화를 3탄, 4탄까지 스토리를 구현했다고 말했고 열심히 작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3탄과 4탄의 세계관이 기대되는 2탄이었습니다. 모두들 아바타 2를 통해 한 마리의 해양동물이 되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