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편으로 돌아온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엄마 상어 2023. 3. 2. 15:05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포스터
[출처 :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1. 영화정보

개봉 : 2004.12.08.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멜로
감독 : 비번 키드론
출연진 :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 콜린 퍼스 등
관객수 : 112만명
러닝타임 : 107분 

 

2. 줄거리

브리짓(르네 젤위거)과 마크(콜린 퍼스)는 서로 사랑하며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전히 방송사에서 리포터 일을 하고 있는 브리짓은 다니엘(콜린 퍼스)이 뜬금없이 자신이 일하는 방송사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알고 질색한다.

어느 날 마크는 브리짓에게 함께 변호사 협회 만찬에 같이 가자고 제안을 하고, 브리짓은 이를 수락한다. 만찬 자리에서 브리짓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덤벙거리는데, 마크는 브리짓을 챙겨주지 않고 동료 변호사 레베카와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브리짓이 마크와 다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마크는 브리짓의 집까지 찾아와 용서를 빌며 다시 화해한다.

브리짓은 결혼에 대한 환상으로 마크의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다. 마크는 브리짓에게 스키장 휴가를 제안한다. 브리짓은 단둘이 데이트하는 줄 알았지만 스키장엔 마크의 변호사 동료들과 레베카까지 있는 것을 보고 실망한다. 마크에게 자신은 스키를 잘 탄다고 큰소리친 브리짓은 스키를 타다 얼떨결에 마을 약국 안까지 들어가게 된다. 약국까지 들어온 김에 생리를 안 한 지 오래된 것 같아 임신이라 생각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해 호텔로 들어와 테스트를 한다.

마크는 스키장에서 브리짓이 보이지 않자 호텔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테스트기를 기다리는 브리짓을 본다. 둘은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마크는 아이가 크면 자신의 가문이 대대로 다녔던 이튼 고등학교에 보낼 거라며 선수를 친다. 브리짓은 마크 가문이 대대로 다녔던 이튼 고등학교는 기숙사 학교라 보내지 않을 거라며 이튼 고등학교에 대해 험담을 한다. 이 때문에 마크와 브리짓은 말다툼을 하게 되고 임신도 아닌 것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둘은 서먹해진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상견례 자리에서 마크는 아직 결혼 생각을 안 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브리짓이 마크의 핸드폰에서 레베카의 음성 메시지를 듣고 난 후 마크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한다.

마크와 헤어진 지 5주가 지나고, 마크에게서 연락 한 통이 없다. 한편 브리짓이 일하는 방송국에서 다니엘이 진행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이번에 태국으로 가게 되었다며 브리짓에게 다니엘의 파트너로 동행할 것을 요구한다. 브리짓은 처음에 거절하다 바람둥이 다니엘을 믿지 못하고 친한 여자친구 쉐저와 동반해 태국으로 떠난다.

한편 쉐저는 비행기에서 만난 제드라는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태국에서 브리짓과 제드, 쉐저 셋이서 점식을 먹다 제드에 의해 환각 버섯을 먹어 다니엘 앞에서 추태를 부린다. 다니엘은 브리짓을 자신의 방으로 초대하여 브리짓에게 당신을 잊은 적이 없다며 예전처럼 가깝게 지냈으면 좋겠다 말한다. 브리짓이 잠시 주저하는 사이 다니엘이 부른 여성이 방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질색하며 방을 나선다.

태국에서 출국 날 브리짓은 쉐저가 제드에게 받은 뱀 도자기를 쉐저의 캐리어에 자리가 없어 대신 자신의 캐리어에 넣어 공항으로 간다. 하지만 그 뱀 도자기 안에는 마약이 들어있었고 브리짓은 억울하게 마약범으로 체포되어 혼자 태국에 구금된다. 
다음날 대사관의 영사관이 브리짓에게 무죄라는 증거가 없어 운이 좋아도 10년 동안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좌절에 빠진 브리짓은 같은 방에 수감된 여죄수들과 친하게 지내며 시간을 보낸다. 며칠 후 브리짓에게 마크가 면회를 오고, 브리짓은 자신 때문에 이곳까지 온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마크는 공적인 일로 온 것이라며 브리짓의 사생활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그러고는 마크는 브리짓이 일주일 후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말을 전하고 떠난다. 브리짓은 일주일 후 감옥에서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말보다 마크가 자신에게 더 이상 애정이 없다는 사실에 슬퍼한다.

한편 마크는 브리짓이 영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브리짓이 체포됐는데 아무렇지 않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다니엘을 찾아 또다시 다니엘과 주먹다짐을 한다. 그러다 마크는 다니엘이 태국에서 브리짓과 같이 밤을 보내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다.

브리짓은 자기 소지품을 같이 생활한 수감자들에게 나눠주고 마침내 석방되어 집에 돌아온다. 친구들의 환영파티에서 친구들은 마크가 브리짓의 석방을 위해 노력했다는 얘기를 듣고 브리짓은 마크가 태국에서 자신에게 한 말이 속마음이 아닌 것을 깨닫고 마크를 찾아간다.
마크의 집에 간 브리짓은 그곳에서 레베카를 보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레베카는 레즈비언이라는 사실과 마크를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며 억지 키스를 한다.

브리짓은 마크가 사무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크가 동료들과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는 와중에 브리짓은 타이밍 안 좋게 마크의 사무실에 들어간다. 브리짓은 회의가 끝나면 말을 하겠다고 하지만 마크의 동료들은 괜찮다고 말한다. 브리짓은 마크에게 억울하게 체포된 자신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며 당신만 괜찮다면 계속해서 사귀고 싶다고 말한다. 마크는 당황한 듯 밖에서 말하자며 브리짓을 밖으로 데려가고 브리짓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며 프러포즈한다. 
그 후 브리짓의 부모님 재혼식 날 던진 웨딩 부케를 브리짓이 몸을 던져 잡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