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돈 룩 업'(Don't look up)

[출처 : 돈 룩 업]

1. 영화 정보

장르 : 블랙 코미디

감독 : 애덤 맥케이

한국 개봉 날짜 : 2021년 12월 8일

2. 화려한 캐스팅

[출처 : 게티이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SF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영화의 또다른 볼거리는 화려한 캐스팅이며 출연진들의 오스카 트로피 개수만 총 8개입니다.

 

1.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1974년 11월 11일에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1991년 영화 '크리터스3'로 데뷔했습니다. 디카프리오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리즈시절을 맞이하였고 최고의 꽃미남이라는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현재 뚱뚱하고 늙어버린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곤 하지만 그의 리즈시절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화려한 외모, 어린 시절의 성공에 많은 스타들이 여러 유혹으로 몰락하지만 그는 작품을 고르는 뛰어난 안목과 예술적인 감각으로 여러 할리우드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여러 걸작과 명대사, 명연기를 남겼습니다.

 

2. 제니퍼 로렌스 : 1990년 8월 15일에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2006년 시트콤 '명탐정 몽크'로 데뷔했습니다.  2010년에 출연한 영화 '윈터스 본'을 통해 그녀는 여러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20살의 어린 나이에 수많은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린나이부터 연기력을 인정받고 큰 상을 받은 점은 상대역 디카프리오와 매우 비슷합니다. 한국에서는 '헝거 게임'을 통해 그녀가 알려졌습니다. 원작 소설 자체가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명작이기 때문에 영화로 만들어질 때 주연을 누가 맡을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주인공 여배우가 블록버스터 영화를 이끌고 가야하는 스토리였기 때문에 그녀는 '헝거 게임'영화 주인공으로 제의를 받았을 때 4일간 고민했다고 합니다.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심했고 끝내 완벽한 연기력으로 영화 흥행에 성공합니다. 

 

3. 줄거리 및 감상평

천문학 박사 케이트 디바이스키(제니퍼 로렌스)는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고 지도교수 랜달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보고한다. 민디 박사는 기뻐하며 축하해주지만 혜성의 궤도를 계산 한 뒤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될 예정임을 알게된다. 두 사람은 이 사실을 NASA에 알리고 백악관에까지 보고된다. 민디박사와 케이트, NASA의 직원은 백악관으로 불려가 상황을 설명하였으나 3주 뒤 중간선거를 앞둔 대통령는 이야기를 흘려듣습니다. 백악관에까지 무시를 당한 이들은 곧 새로운 행성과 지구가 충돌해 지구가 멸망하고 말것이라는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뉴욕 헤럴드에 이 사실을 보도하도록 간청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침 생방송 토크쇼에 민디박사와 케이트가 출연하게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과는 다르게 우스꽝스럽게 진행을 이어나가는 진행자들 때문에 화가 난 박사와 케이트.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가벼운 가십거리로 우습게 만들어버립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대통령이 민디박사와 케이트를 다시 부르고 대책을 세우자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의 이면에는 떨어진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이 위기를 이용하고자 한 것입니다. 지구를 멸망하기 전 위기에서 구한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중간선거에서 이기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들은 핵폭탄을 실은 위성을 발사하여 혜성의 궤도를 바꾸어 지구를 구해보겠다는 발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실행 직전 무마됩니다. 바로 혜성에 핸드폰, 컴퓨터에 사용되는 회토류라는 자원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운석에 사람을 보내 운석을 30조각을 내서 지구에 도착할 수 있게 하고 자원을 얻는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 

 

어느날 혜성이 지구와 너무 가까워 하늘에서조차 혜성을 볼 수 있게 되는 날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때부터 사람은 look up파 (혜성의 존재와 그 위험성을 인정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와 Don't look up파 (정부,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혜성 존재를 부정하고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여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들)로 갈라져 온라인, 오프라인상에서 시위를 벌이고 싸우게 됩니다.

 

미국은 계획대로 혜성을 쪼개는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드론을 탑재한 로켓을 보내지만 실패하게됩니다.

 

지구가 멸망할 것을 깨달은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종말을 받아들이고 맞이합니다. 마지막까지 자기 업무에 충실한 사람, 하늘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 다같이 모여 하늘을 바라보여 종말을 기다리는 사람, 술을 마시는사람 등 여러사람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종말을 맞이합니다. 민디 박사는 가족과 함께 마지막 저녁식사를 한다. 마침내 지구는 멸망하게 됩니다.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자주하게 됩니다. 지구가 멸망하면 무엇을 하고 있을지 가장 궁금합니다. 아마 저라면 그 혼돈속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이야기하며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 것같습니다. 이 영화는 '나는 지구의 마지막날에 무엇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게 함으로써 가치를 충분히 실현해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